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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말해요!

글 내용
제목 이런 암을 통해 전 삶에 있어 겸손함을 배웠고 누구보다 더 강하고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03-27

내용

안녕하세요.
전 종합병원 간호사로 일 한지 횟수로 9년 차…
어느 날 갑자기 왼쪽 가슴이 따끔하더니, 뭔가 만져지더라고요.
이게 뭔가 해서.. 젊은 사람인 경우 통증 있는 멍울은 거의 양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찝찝한 기분과 통증으로 조직 검사한 결과 유방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제 내 나이 31살. 결혼도 했고 아직 많이 어린 아들 하나가 있는데..
너무 갑작스럽고 놀라서 울기도 많이 울었지요.
다니던 병원에서 남석진 교수님 예약을 해주어서 2011년 11월 9일 수술을 받았습니다.
조직 검사 결과 전이되지 않고 2.6cm정도 유방암 2기초.
앞으로 항암 6번, 방사선, 호르몬 제 복용 5년 치료를 받으라 하시더라고요.
지금은 항암 치료 중에 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 건, 이렇게 아파 보니 주변에 환자가 많다는 거에요. 제가 간호사로 근무 했던 지라 더욱 절실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밤낮없이 일하고 앞만 보고 달려온 지금, 이렇게 쉼을 주신 건 분명 하나님의 뜻일 거라 믿고 있습니다. 가끔씩 죽음이란 두려움과 재발, 전이가 된 사람들 이야기에 무섭기도 하지만 모두 마음 먹기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마음 굳게 먹고 긍정적으로. 나는 아무 탈 없이 치료 끝낼 것이고, 그 뒤엔 멋진 삶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밤낮없던 일상도 이제 일반 사람처럼 지내다 보니, 아픈 사람 같아 보이지도 않고 오히려 건강해졌다고 할까요?
규칙적인 삶, 좋은 음식, 꾸준한 운동, 무엇보다 긍정적인 생각, 신앙의 힘.
이런 암을 통해 전 삶에 있어 겸손함을 배웠고 누구보다 더 강하고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나보다 더 아프고 외로운 사람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어요.
그게 아마 제 소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힘내고요~ 우리 꼭 완치되어 오래오래 남들보다 더 건강하게 살아요~
 
수술 후 1년, 2년…5년…… 이 방명록을 쓰고 싶네요^^
 
-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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