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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말해요!

글 내용
제목 저를 아는 모든 이들을 위해 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09-10

내용

저는 작년 5월부터 유방암으로 치료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5월 8일 남들은 부모님께 어버이날이라고 효도하고 용돈 드리고 맛있는 것 사다 드리는 날 전 검사 받으면서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었고 너무도 기막힌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유방암 3기, 유방에 큰 혹이 있으면서 겨드랑이, 쇄골까지 전이되었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충격적이었던지 처음엔 ‘나에게 일어난 일이 아닌 꿈이라 생각하고 눈뜨고 거짓말이겠지’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지방에 있으면서 항암 먼저 시작해 3차 맞고 검사를 한 후 4차 맞으러 가 결과를 듣는 도중 더욱 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었지요. 목까지 전이되었다. 다른 곳도 보인다 등등… 여기까지 오기도 힘들어 지쳐있는데 하느님도 무심하시지 저에게 왜 계속 이런 기막힌 시련을 주시나이까 너무합니다. 하면서 가족과 함께 본 병원에 상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항암. 머리는 이미 빠져있고 손톱은 검게 변하고 발톱은 빠져 보기가 흉해 가리고 다녔습니다. 항암 맞으러 다니면서 교수님께 “저 언제 수술 가능할까요?”물으면 계속 “당신은 수술 시기가 넘었네요. 왜 자꾸 수술에 연연하세요. 당신은 수술 안됩니다.”하면서 계속 절망 속으로 빠져 들고 있었어요. 서울에서 다시 시작되는 항암 3차를 맞고 검사를 시행했는데 성과가 보이더군요.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목과 쇄골이 줄었다. 가슴도 줄었다… 항암 3차를 또 맞고 검사를 시행했는데 마침내 불가능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암이 줄었대요. 쇄골, 목, 겨드랑이가 다 없어지고 가슴에만 남았다고 수술 가능하다고… 너무도 믿겨지지 않는 일들이 내게 일어났습니다. 그 동안 교회를 다니면서 기도도 많이 하고 주위 동료, 가족, 아는 이들에게 격려와 사랑을 듬뿍 받아 12월 20일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항암 10번(중간에 6번 추가로 소량씩 또 맞기도 함) 정말 기나긴 터널을 너무도 어렵게 지나왔습니다. 수술을 받고 지금은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데 두려움 반, 항암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고통 반이 섞였습니다. 그러나 결코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좌절하지도 않았습니다. 일어날 거라 다짐하고 저를 바라보고 있는 우리 애들, 엄마, 아빠, 남편, 시부모님 그리고 저를 아는 모든 이들을 위해 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좌절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정말 내가 자랑스럽습니다.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목포에서 온 숙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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