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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담

글 내용
제목 김영철 님 (2005년 당뇨병관리 우수상 수상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01-09

내용

 

"내 스스로가 정한 규칙과 방법에 의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노력합니다"

 

김 영 철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은 같은 경험을 했으리라 짐작되지만 나는 매년 정기적으로 회사에서 실시하는 정기 건강검진 때 근 3년 연속 혈당치가 높다는 검진 결과 통보를 받았으나, 회사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그런 경고를 무시 또는 경시 하였다.
1994년 가을 검진 때도 동일한 결과 통보를 받았는데, 별로 크게 염려치 않고 집에서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던 도중, 신체 검사결과에 대해 말했더니, 가족들이 큰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 보라는 의견을 강력히 제시하고 압력을 가해 왔다.

1995년 1월 삼성의료원에 입원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당뇨병의 치료와 관리의 구체적인 주의와 설명을 들었다.

1995년부터 당뇨병 관리의 첫 단계인 혈당 측정을 하루에 네 번씩(아침 식전, 식후 두 시간, 점심식사 후, 저녁 취침 전) 4개월 간 시행을 하였고, 그 결과를 기록으로 작성하기 시작했다.
다음은 혈당측정 빈도를 하루에 세 번씩(식전, 식 후 두 시간, 취침 전)으로 줄여 4개월을 측정 기록 하고, 다음에는 측정의 번거로움과 업무 상의 어려움으로 이를 하루에 두 번으로(식전, 식후 두 시간) 줄여 4개월 간 시행 하였다.
그 이후 지금까지는 자가혈당측정 빈도를 일주일에 두 번, 즉 삼일에 한 번 식전과 식후 두 시간의 혈당 치를 측정 기록하고, 특별히 혈당치가 상승한 경우는 계속 두세 번 더 측정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나는 측정결과(혈당 치, 혈압, 맥박)를 병원에 방문 할 때마다 담당 의사 선생님께 제시하고, 혈당치가 높은 경우는 나 나름대로 분석 기록한 사유를 자세히 설명을 하였다.
담당 의사선생님은 나의 기록과 병원에서 채취한 혈액 분석 내용 등을 보신 후, 운동과 식사 요령 및 새로운 처방 등을 제시하여 주셨고, 나는 의사선생님의 지시에 충실 하려고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는 당뇨병 환자들이 자각증상이라 일컫는 다뇨, 다식, 다음, 구갈, 피로감 등과 같은 증상을 지금까지 별로 느끼지 않은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식사는 가급적 채식 위주로 하면서 금연하고, 술은 당뇨관리 이전의 양의 십 분의 일 정도로 줄이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나는 당뇨관리에 있어서 특별히 다른 방법을 취택하고 있다고는 생각지 않으나, 나만이 쓰는 방법이라고 구태여 말할 수 있는 것이라면 다음과 같으며, 최근(2005년 10월) 당화혈색소 수치는 6.1%를 유지하고 있다.

- 첫째, 나는 일반 기업에서 품질관리 등에서 활용하는 관리도(엑스바 차트)를 사용하고,

- 둘째, 요인 분석도(fishbone chart)를 사용하여 혈당치를 100~ 140mg/dL이내로 관리하고

- 셋째, 측정치를 그래프로 작성하여 전체 경향 치를 보며 혈당 치 목표범위를 벗어나는 측정 수치가 나올 때는 요인 분석도의 작성 방법을 활용하여 무엇이 요인이었는가를 추적, 분석하고, 식사나 운동 등 혈당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개선에 노력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지난 10년 간 당뇨관리를 하면서 절실히 느낀 것은 식사 조절이나 생활습관의 개선 등은 가정의 주부와 온 가족의 절대적인 이해와 지원 협조 없이는 거의 불가능하며, 당뇨관리는 병원의 의사나 다른 어느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치료하는 병이라는 것, 그리고 당뇨병관의 관리 상 나타나는 작은 이상 신호도 경시하지 말고, 그 것을 위험 신호로 보고, 스스로 식사, 운동, 스트레스 등 생활전반을 되돌아보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음은 담당 의사선생님이나 의료진의 처방 또는 관리방법을 충실한 이행하는 것이 절대적이다. 또한 다른 보조적인 약물이나 식품 등을 복용할 경우에는 사전에 반드시 담당 의사선생님이나 의료진에게 상담을 받은 후에 복용하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 최선의 길이라는 점을 유념해 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나는 모든 생활 면에서 내 스스로가 정한 규칙과 방법에 의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식사는 소식으로 채식위주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시에(아침 7시, 점심 12시 30분, 저녁 6시 30분) 먹도록 하고, 저녁 식사 이후에는 음료수를 비롯하여 일체 먹지 않는 습성을 갖게 되었고, 잠은 가급적 밤 10시 이전에 취침하도록 습관화하고 있다.

운동은 아침 5시 30분 기상과 동시에 십 분간 팔, 다리, 허리, 목 등의 스트레칭을 하고, 벨트 마사지 기계를 이용하여 목부터 발끝까지 전신의 근육을 풀어 주는 운동을 30분 간 매일 실시하고 있다.

그 외에 일주일에 3-4회 한 시간 또는 두 시간 정도의 산책 겸 등산을 하든가, 스포츠 센터에서 기계를 이용한 팔, 어깨, 허리, 하체 운동을 하고, 걷기를 30분 간 (약 2Km)하는 것을 생활화하고 있다.

위에서 간략히 설명한 것이 나의 당뇨병관리 전반적인 것이며, 주변의 많은 분들의 배려와 나의 가족들의 사랑과 따뜻한 협력 덕분에 큰 불편없는 생활을 영위하는 고마움을 누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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