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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담

글 내용
제목 김정자 님 (2011년 당뇨병 관리 도우미상 수상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01-12

내용


"당뇨관리는 결국, 돈 안 들이고 건강하게 사는 현명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김 정 자



의 남편은 약 30년 전에 당뇨병 진단을 받고 치료하고 있으며, 삼성서울병원이 생기면서부터 현재까지 이곳 삼성서울병원에 다니면서 혈당 조절을 대단히 잘 하고있습니다.


며칠 전에 삼성서울병원 당뇨교육실에서 전화가 왔습니다.저의 남편이 혈당 조절을 잘해서 몇 년째 우수환자라고 합니다.그래서 도움을 준 가족으로서 사례담을 발표 해 달라고 요청받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러분들 앞에 나와서 이야기할 용기가 안나 사양을 했습니다. 거듭 부탁을 해서 부족한 사람인데 이렇게 여러분 앞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두서가 없는 이야기를 하더라도 너그러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저의 남편은 지금 80대 중반입니다. 50대 초반에 당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를 회상해보니까 그 때 저희는 당뇨병에 대해서 너무도 무지했습니다.아픈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여야지 회복이 빨리 되는 줄 로 알고 있었답니다. 그런 생각으로 과다 영양 섭취를 했거든요. 지금 생각하니 그렇게 병을 키웠습니다.

아주 건강하던 사람이 점점 체중이 줄고 안색이 까맣게 되고 너무도 피곤해 하고 갈증을 많이 느꼈고 예민해지고 ... 직장 일이 바쁘다 보니 그럭저럭 벼르다가 지칠 대로 지쳤을 때에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그 때 당뇨병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그 당시 혈당 수치가 450 ~ 500mg/dL 선이라고 했습니다. 소변검사 스틱을 보니까 검정색에 가까웠습니다. 바로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인슐린주사를 맞고 식사요법과 운동을 하고 저는 병원에서 보호자로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한 달 후 퇴원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병원에서 준 식단표대로 식사를 했고 걷기운동을 매일 한 시간씩 했습니다.

꾸준히 일년간을 노력했더니 혈당이 내려갔고 인슐린주사를 끊었습니다.점점 안색이 정상인으로 되어갔고 건강한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술 담배는 전혀 안했습니다. 이렇게 몇 년을 식사 조절과 꾸준한 운동을 생활화하게 되었습니다.

젊었을 때는 하루에 주로 조깅을 30분 정도, 걷기 30분 정도를 하였고, 60대에는 걷기와 등산을 많이 다녔습니다. 지금은 등산은 무리인 것 같아서 평지(학교 운동장이나 아파트단지)를 하루 한 시간씩 걷고있습니다.(비가 오는 날, 영하의 날씨에는 못하지만 )

식사는 아직까지도 신경을 쓰고 삽니다. 요즘 남편은 음식을 보면 스스로 열량을 계산합니다. 저희 부부는 저녁 식사는 간단하게 오후 6시 안에 하고 그 이후에는 아무 것도 안 먹는 습관이 되었습니다. 저녁을 늦게 먹으면 아침 공복 혈당이 오르니까요.

매일 아침 혈당 체크를 합니다. 현재 공복혈당은 90~100mg/dL 정도로 유지합니다. 혈압은 정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저혈당 증세를 한 번 크게 경험 한 일이 있습니다. 집에 응급한 일이 생겨서 식사 할 경황이 없어서 굶었다가 오후 2시경에 점심 식사를 하려고 식당에 갔는데 갑자기 어지럽고 현기증 이 나서 약 30분간 혼이 난 일이 있습니다. 저혈당 증세가 온 것입니다. 그 이후로 사탕을 항상 비상약처럼 주머니에 가지고 다닙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아무리 좋은 약을 복용하더라도 규칙적인 생활, 특히 식사시간 지키고, 적당한 운동을 하고 열량이 너무 높은 음식을 피하고 생활 한다면  혈당 조절은 잘 되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당뇨병은 가족이 아무리 애써도 본인의 노력 없으면 고치기가 어렵다고 생각이듭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식사를 잘 조절하는 생활습관을 지키면 혈당 조절도 잘되고 당뇨합병증도 예방하고, 늙어서 오는 퇴행성 관절염 등 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살면 돈 안 들이고 건강하게 사는 현명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노력해서 정상 혈당 유지하시어 당뇨합병증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십시오.
 

여러분 ! 돌아오는 2012년은 당뇨병 고치는 해로 정하시고 노력해 보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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