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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담

글 내용
제목 최영희 님(강광수 님 처, 2017당뇨병관리도우미상)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2-14

내용

당뇨병관리 도우미상 사례담

 

                 최 영희(강광수 님 처)(2017당뇨병관리도우미상)

 

저는 1942년생, 금년 만 75세입니다만, 공교롭게도 42세되는해에 당뇨병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러니 당뇨병을 관리한 것이 33년된 셈입니다.

그때부터 관련 서적을 탐독하고, 대형병원에서 실시하는 당뇨교실을 집사람과 같이 찾아 다니며 강의를 듣고, 그대로 실천하느라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직업이 건설업에 종사하는 관계로 술 자리를 자주하게 되었고, 식사시간도 일정치 않았지요.

그 와중에서도 집사람의 강력한 다음과 같은 노력으로 약 20년간은 그런대로

혈당조절이 잘된 듯했습니다.

1) 일정한 식사시간 및 식사량 지키기

2) 야채를 위주로 한 식단

3) 운동

그러나 노력이 부족하였던 건지 혈당이 계속 올라 결국 약물요법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약물을 사용하더라도 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을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당뇨병은 병 자체보다는 합병증이 더 심각하며 심장기능의 저하, 동맥경화, 심근경색, 고지혈증, 신부전증, 족부 괴사, 당뇨병성 망막증으로 인한 실명 등의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올 수 있어 평생 관리를 해야 하는 만성질환이라 하겠습니다.

어느 당뇨 전문의는, 한 당뇨인이 건설근로자이므로 식사시간을 일정하게 할 수 없다고 하니 그럼 그 직장을 그만두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생업을 당장 그만 둘 수 없다면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최대한 실천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운동할 시간이 충분치 않다면 저녁에 TV를 시청할 때도 가만히 앉아 볼 것이 아니라 손가락 움직임을 한다든가, 발을 가지런히 뻗고 발치기를 한다든가, 아침에 기상할 때도 그냥 일어나지 말고 누워서 손 털기, 발 털기 등을 약 5분간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등의 조그마한 움직임이라도 시작해야 합니다. 이러한 작은 노력이 당뇨관리에 지대한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당뇨인 여러분도 실천하셔서 당뇨병관리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병원에서 실시하는 공복혈액 검사라든가, 내시경검사를 위한 금식이 아닌 이상 아침은 물론 하루 세끼를 굶어본 적이 없는 것도 당뇨관리에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이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당뇨와 무관한 집사람의 노력과 헌신이 없었더라면 상상조차 못할 일입니다.

저의 고모님은 의료수준이 미천했던 시절에 소갈병(당뇨)으로 유명을 달리하셨으나 지금은 세계최고수준의 의료진의 촘촘한 도움을 받아가며 당뇨관리를 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며 항상 내조에 헌신한 집사람에게도 감사를 표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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