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위생
수면에 영향을 주는 개인적이고 환경적인 변인들에 대한 일련의 규칙 및 기본적인 정보를 수면위생이라고 합니다. 숙면은 평소에 수면위생을 잘 지킴으로써 유지해 나갈 수 있습니다.
숙면을 위하여 신체의 향상성(Homeostasis)을 유지한다
- 낮잠을 피한다. 정말로 졸리는 경우는 아침기상 8시간 후에 10-15분 정도로 낮잠을 제한한다.
- 잠자리에 누워있는 시간을 일정하게 한다.(예를 들어 8시간으로 정하면, 그 이상 잠자리에 누워있지 않는다)
-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약 40분 정도가 좋으며, 잠자리에 들기 6시간 전에 운동을 마치는 것이 가장 좋다. 발가락, 발목, 허벅지 등의 근육을 손으로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이내에 약 30분간 더운물에 목욕을 하며 체온을 2도가량 올린다. 따뜻한 물이나 보리차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주기성 인자(Circadian factor)를 잘 조절한다
- 평일은 물론 주말과 휴일에도 매일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한다.(늦게 자더라도 일어나는 시간은 일정하게 한다)
- 밤중에 일어날 일이 생기더라도 밝은 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조그만 백열등을 이용한다)
- 아침에 기상한 후 30분내에 햇빛에 노출되도록 한다.
수면을 방해하는 물질은 먹지도 피우지도 않는다
- 잠들기 위하여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한다. 저녁 7시 이후에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완전히 끊으면 더욱 좋다.
-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나 홍차, 콜라, 초콜렛을 먹지 않는다.
- 술은 수면의 후반기에 자주 잠에서 깨게 하므로 가급적 삼가한다. 먹더라도 드물게 소량으로 제한한다.
-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이내에는 많이 먹거나 마시지 않는다. 배가 고파도 잠을 방해하므로, 우유 한컵, 치즈, 크레커 등의 가벼운 스낵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고탄수화물 식사가 졸음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은 별다는 근거가 없는 생각이다.
수면장애에 있어서 주의할 사항
- 시계를 잠자리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두고, 밤에 일어나더라도 시계를 보지 않는다.
- 침실은 어둡고, 조용하고, 공기소통이 잘되고 편안한 실내온도가 유지되도록 한다. 귀마개나 눈가리개 등을 사용하여도 좋다.
- 밤에 깨는 경우를 대비하여 간단한 자기 최면을 배워 둔다. 너무 잠들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긴장을 풀고 즐거운 느낌을 갖도록 노력한다. 10분 이상 잠이 안 오면 일어나 단순작업을 반복하는 다른 일을 찾도록 하면서 잠이 올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 가급적 집외에 다른 곳에서 잠자지 않도록 한다.
- 침대나 잠자리가 너무 딱딱하거나 푹신하지 않도록 한다. 침대는 반드시 잠자기 위해서만 사용하며 침대에서 일을 하거나 다른 생각에 골몰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베개는 적당한 높이와 견고성을 지닌 것을 사용한다.
- 의사에 처방에 따라 가끔 작용시간이 짧은 수면촉진제는 먹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