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단축키 목록

맨 위로

주요질환/검사


현재 페이지 위치 : 안과 > 주요질환/검사 > 질환정보

질환정보

입력검색

인기검색어

초성 검색

* 본 질환정보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저작권을 소유 하고 있습니다. 무단 배포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주요정보
  • 질환정보
  • 진료정보
  • 건강정보
  • 검사정보
  • 관련정보
  • 식이요법

주요정보

닫기

전문의료진

more

건강정보

목록 정보
제목 녹내장 클리닉 출처 안과

내용

녹내장이란 무엇인가?

우리 눈의 모양체에서는 눈의 형태를 유지하고, 각막과 수정체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방수가 계속 생성되어 방수 배출구를 통해 빠져 나갑니다. 만약 이 방수배출구에 이상이 생겨서 방수가 제대로 빠져 나가지 못하고 계속 눈 속에 고이게 되면 눈의 압력(안압)이 올라가게 됩니다. 즉 눈의 방수 배출구가 막혔는데도 모양체에서 방수를 계속 생산하여 마치 수도꼭지가 틀어져 있는 싱크대에 배수가가 막혀 물이 넘치는 경우와 같겠습니다. 이렇게 생성된 방수가 넘치게 되어 눈 속에서 가장 약한 부위인 시신경이 압박을 받아 망가지게 되고 시야가 점점 좁아지게 되어 급기야 시력을 상실하게 되는 무서운 질환이 녹내장입니다.
대부분의 녹내장은 만성으로 안압이 서서히 올라가 아무 자각증세가 없이 진행이 되며, 급성인 경우 두통, 안통 및 구토를 호소하며, 밝은 전구를 보았을 때 주변에 무지개 같은 것이 보이는 것을 호소합니다. 녹내장은 어린아이부터 노인에까지 다 생길 수 있는 질환이며 특히 40세 이후에 발병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40세 이후엔 누구나 녹내장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녹내장의 종류

개방각 녹내장

눈의 방수배출구가 점진적으로 망가지면서 진행이 서서히 되는 가장 흔한 녹내장입니다.
안압이 높으나 자각증세가 초기에는 없고 눈도 겉으로 보기에는 정상으로 보이므로 환자가 전혀 모르는 사이에 진행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급기야 시력을 상실하게 되겠습니다.

폐쇄각 녹내장

대부분 급성으로 발병하는 녹내장으로 눈의 방수배출구가 막혀 안압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오심, 구토, 어깨 결림, 심한 안통 및 두통 등을 호소하게 되며 밝은 빛을 보면 주위에 무지개 같은 것이 보이면서 시력도 급작스럽게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 빨리 응급처치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속발성 녹내장

눈의 외상, 염증, 종양이나 오래된 백내장 및 당뇨병 등에 의해 생기는 녹내장으로 치료방법도 녹내장을 유발한 요인이 따라 다르나 그 원인에 관계없이 방치하게 되면 실명하는 병입니다.

정상 안압 녹내장

안압이 높지 않고 정상수준인데도 시신경이 망가져 시력을 상실하는 질환으로 아직까지 왜 시신경이 비교적 낮은 안압에서 망가지는지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고 있습니다만 역시 안압을 더욱 낮추어야만 시야가 망가지는 것을 방지 할 수가 있습니다.

선천 녹내장

태아시기에 눈의 방수배출로 구조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생기는 질환으로 신생아의 눈이 지나치게 크거나, 각막이 맑지 않으며, 눈물을 흘리는 경우 진찰을 받아 보아야하고 확진되면 빨리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녹내장은 완치될 수 있는 질환인가?

한마디로 완치될 수 없으며 조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즉 당뇨병 환자가 식이요법과 인슐린으로 혈당량을 평생 조절 하듯이 녹내장 환자도 평생 동안 약물, 레이저치료, 수술에 의해 안압을 조절하여 시야의 감소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어떻게 진단하는가?

안압측정

안압의 정상치는 10~21mmHg로 간주되고 있으나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어 안압이 21mmHg보다 낮은 경우에도 시신경 손상이 오는 경우가 있고 21mmHg 보다 높아도 시신경에 아무 변화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안압의 높고 낮음만으로는 녹내장을 확진할 수 없습니다.

전방각검사

특수렌즈를 눈에다 대고 방수유출구가 위치하는 전방각을 검사하는 것으로 전방각의 개패여부와 신생혈관 및 유착의 유무를 관찰하여 녹내장의 종류 및 치료방법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검사입니다.

시야검사

환자가 물체를 볼 수 있는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를 검사하는 것으로서 골드만 시야계와 험프리 자동시야계가 환자의 특성에 따라 선택, 사용됩니다.

안저검사

녹내장이 진행됨에 따라 시신경유두의 함몰부분이 확대되며 시야변화가 나타나기 전에 함몰이 먼저 증가되므로 시신경유두검사는 대단히 중요한 녹내장 검사중의 하나입니다.
본원에서는 최신 컴퓨터 시신경유두분석기를 도입하여 정밀하게 추적, 관찰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가?

약물요법

여러 종류의 약물이 사용되며 크게 점안약과 내복약이 있습니다. 보통 몇 종류의 점안 약을 같이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에는 각각의 점안 약을 최소 5분 간격을 두고 점안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한 방울만 눈에 정확히 들어가면 충분한 양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가 지시한 대로 정확히 거르지 않고 점안하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 약물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점안 후 양쪽 코와 눈 사이를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5분간 눌러주면 약물의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특이체질이거나, 뇨석, 심장 및 폐·기관지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꼭 이 점을 미리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레이저 요법

입원할 필요 없이 외래에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녹내장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레이저로 여러 가지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종류의 녹내장에 레이저 치료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치료 후 급작스런 안압상승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에 잘 따라주어야 합니다.

수술 요법

국소마취 하에 수술현미경 아래서 수술이 행해지며 기존의 눈 속 방수배출구가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다른 배출로를 눈 속에 만들어 주어 생성된 방수를 흘러 내보내 안압상승을 막는 수술입니다. 그러나 잘 만들어 놓은 배출로가 또 막히는 수가 있어 눈에 방수유출을 돕는 임플란트를 넣는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을 했다고 해서 녹내장이 완치된 것이 아니며 수술 후에도 계속 약물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직 지속적인 추적관찰 및 적절한 치료에 의해서만이 남아있는 시야 및 시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길입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