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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장암 (암센터) 출처 비뇨암센터

내용

Ⅰ. 신장암 (신세포암)에 대한 이해

1. 신장암의 증상

신세포암은 초기에는 거의 증상을 일으키지 않다가 어느 정도 커서 기관을 밀어 낼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증상이 나타납니다. 신세포암의 대표적인 3대 증상인 측복부 통증, 혈뇨, 측복부 종물이 나타나는 경우는 예전에 10%정도의 환자에서 관찰되었으나 최근에는 감소하는 추세이며 3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신세포암이 상당히 진행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진행성 병변을 시사하는 전신증상으로 체중감소, 발열, 야간발한, 피로, 식욕부진, 빈혈 등이 나타납니다.
신세포암 환자의 10~40%에서 부종양증후군이 발견됩니다. 부종양증후군으로서 적혈구증가증, 고칼슘혈증, 고혈압, 비전이성 간기능 이상이 종종 나타납니다.
신세포암의 약 20%에서는 폐와 뼈에 전이된 종양이 먼저 발견되며, 그 후에 여러 검사들을 통하여 신세포암이 진단되기도 합니다. 증상이 없는 초기에 진단되었을 경우 수술적 요법에 의한 완치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초음파검사 등에 의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 신장암의 진단

1) 신체검사

복부에서 혹이 만져지거나, 갑자기 고혈압이나 남성에서 정계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으나 비특이적입니다.

2) 진단의학검사

신장종양을 진단하는 특이적인 진단의학검사는 없습니다. 빈혈, 적혈구침강속도(ESR)의 증가, 육안적 혹은 현미경적 혈뇨가 발견될 수 있으나 비특이적인 증상입니다. 부종양증후군에 의한 적혈구증가증, 고칼슘혈증, 고혈압, 간기능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종양의 수술적 제거 후 대부분 소실됩니다. 최근 빈혈과 혈청 철이 초기 진단과 환자 추적 관찰에 비교적 유용한 표지자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3) 영상진단법

영상진단 방법으로는 흉부방사선촬영술, 단순복부촬영술, 복부초음파촬영술, 배설성 요로조영술, 신장동맥혈관조영술, 복부전산화단층촬영술(CT), 자기공명영상(MRI), 골스캔 등이 있고 최근에는 양전자단층촬영술(PET)도 새로운 영상진단법으로 일부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검사방법이 신종물의 진단에 모두 이용되는 것이 아니고 비침습적이며 효율적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시행합니다. 복부초음파검사에서 신종물이 발견되면 배설성요로조영술은 생략하고 복부전산화단층촬영을 실시하여 종물의 특성을 파악하고 병기 결정을 하여 치료를 합니다.

3. 신장암의 치료

1) 신장암에 대한 수술적 치료

신장 이외의 기관에 전이가 없는 국한된 신세포암의 경우 근치적신장절제술이 표준치료법입니다. 근치적신장절제술은 신주위근막 (Gerota근막)에 국한된 종양이나 횡경막 이하에 위치한 종양에 대해 가장 좋은 치료방법입니다. 근치적신장절제술은 신주위근막 (Gerota근막)내의 기관 즉 종양을 포함한 신장, 같은 쪽 부신, 상부요관 및 신문주위의 림프절을 한꺼번에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최근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근치적신장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신세포암의 전이는 혈행성이므로 근치적신장절제술 시 혈행성 전이를 막기 위해 신동맥을 가장 먼저 결찰하고 다음으로 신정맥을 결찰한 후에 신장주위를 박리하게 되며 이때 시행하는 림프절 절제술은 정확한 병리학적 병기를 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치료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부분신장절제술은 측복부 절개를 통해 종양을 포함한 신장의 일부분을 제거하는 수술로 나머지 신장을 보존함으로써 신장 기능을 최대한 살리는 수술방법입니다. 신세포암의 크기가 4 cm 이하로 작은 경우, 단신(반대측 신장이 없거나 기능부전이 있는 경우)에 생긴 신세포암의 경우, 양측성 신세포암일 경우에 시행합니다.
신장암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은 경우 복강경을 이용하여 신장 절제술을 시행함으로써 재원기간과 통증을 줄이고 있습니다.
또한 폐나 뼈로의 전신적인 전이가 있는 경우라도 심한 혈뇨, 복통, 발열, 빈혈 등의 증상으로 많은 고통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의 완화를 목적으로 신장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2) 신동맥 색전술

주위 장기로의 침윤이 심해 종양절제가 불가능하거나, 동반된 다른 질환이나 고령 등의 이유로 수술의 대상이 되지 않거나, 또는 수술을 기피하는 환자에서 차선의 방법으로 신동맥을 인공적으로 폐색시켜 암으로 혈액이 흐르지 않게 하는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종양으로 인해 조절할 수 없는 통증이 있거나, 부종양증후군 등이 있을 때 시행하기도 합니다.

3) 고주파 치료

고주파 치료는 암 덩어리 내에 바늘모양의 고주파 전극을 설치한 후 고주파 전류를 가하여 암 부위에 열을 발생시킴으로써 암 조직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신종양에 대한 고주파치료의 일반 원칙은 종양의 직경이 3cm 미만일 때, 위치가 바깥쪽으로 위치하며, 신집뇨계나 신혈관, 주병장기와 떨어져 있을 때 가장 이상적입니다. 시술 후 2-3일 내에 사회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치료 1개월 후 CT로 결과를 확인하여 종양이 남아있을 경우 반복적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4) 면역요법

전신적으로 전이된 말기의 신세포암에 대해서는 항암제나 방사선 요법은 치료효과가 거의 없기 때문에 단독으로는 이용되지 않으며, 대신 환자 자신의 암세포에 대한 저항력을 항진시켜 암 조직의 활성화를 억제하려는 면역요법이 많이 이용되는데, 인터페론-a 나 인터루킨-2 등의 약제가 주로 사용됩니다.

5)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법은 신세포암 자체가 방사선에 대한 내성이 높아 그 효과는 미미하며 주로 뇌전이나 골전이 환자에서 증상의 완화를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6) 항암화학요법

여러 항암제 (Vinblastin, Floxuridine, 5-FU 등)가 신세포암 치료에 사용되었으나 그 효과는 미미합니다.

7) 호르몬 요법

에스트로겐이 신세포암의 원인이 된다는 가설에 근거하여 프로게스테론, 안드로겐, 항에스트로겐 제제를 사용하기도 하였으나 그 효과는 일시적으로 2% 미만입니다.

8) 표적치료

전이성 신세포암 또는 근치적 신장절제술 후 재발한 투명세포 유형의 신세포암의 경우 시행할 수 있는 치료입니다. 기존의 면역 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적으며 효과는 더 우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경구 복용으로 통원치료가 가능한 잇점이 있습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표적치료제로는 수텐(sunitinib)과 넥사바(sorafenib)가 있습니다.

4. 신장암 치료 후 관리

신세포암의 예후는 암의 크기, 병기, 암세포의 분화도에 따라 좌우되며, 5년 생존률은 초기인 경우에 적절한 치료를 하였다면 90~100%으로 매우 높으며 특히 5cm 이하의 작은 종양은 재발이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 후 신기능과 종양의 재발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서 3-6개월 간격으로 혈액검사, 소변검사, 단순흉부촬영을 시행하며 6개월 내지 1년 간격으로 복부전산화단층촬영(CT)을 시행합니다.
수술 후 특별히 조심해야 할 음식은 없으나 동물성 고지방 식품 및 흡연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효능이 밝혀지지 않은 건강보조식품이나 민간요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신장암 예방

신장암은 흡연의 경우 30~100%가량 발생률을 증가시키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금연이 중요하며,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동물성 고지방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식이 조절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으로 비만을 방지하는 건강관리가 도움이 됩니다.
신장암은 대부분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신장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40대 이후의 중, 장년층 연령에서는 1년에 한번 정도 복부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주기적인 검진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신장암 발생과 관련 있는 질환이나 유전적 요인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신장암에 대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조기 발견, 조기 수술만이 현재로써는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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