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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감기, 어떨 때 병원 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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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5

감기, 어떨 때 병원 가야 하나
 
-이정권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자가치료>
감기에 걸렸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입니다. 사실 쉬지도 못하고 일해야 하는 사람들이 병원을 찾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휴식 치료법이 빛을 발하지 못하지만, 몸을 쓸수록 면역체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면 충분히 자고 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 혹은 아스피린 같은 약을 복용해서 열도 떨어뜨리고 진통효과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코가 막혀서 힘든 경우, 끓는 물의 김을 코로 들여 마십니다. 이 때 머리 위로 수건을 덮어쓰면 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기침은 우리 몸의 방어 작용임으로 나쁠 것이 없지만 기침 자체가 거북하고 힘들면 기침 억제제를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야 할 때>
꼭 의사 진찰이 필요한 경우는 귀가 아프다든지, 가래나 코가 고름같이 보일 때, 가슴이 아프고 숨쉬기가 힘들 때, 다른 증세 없이 목만 심하게 아플 때 등 입니다.
열이 심하게 날 때, 기침이 심할 때, 2차 감염이 의심되는 누런 가래가 나올 때도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열이 심하게 나고, 못먹고 탈수가 진행되었을 때, 많이 보챌 때 병원을 찾도록 합니다.
 
<항생제 복용 문제>
감기는 며칠 만에 낫기도 하지만 열흘 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환자 중에는 빨리 낫기 원해서 항생제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의사들도 세균감염이 확인되지 않는데도 습관적으로 항생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항생제로 죽지 않습니다. 따라서 항생제 처방은 이차적으로 세균 감염이 일어나지 않는 한 감기에는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단순 감기에 항생제 처방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좀 심하긴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현상으로 감기에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환자들은 항생제의 효과를 잘못 알고 처방을 요구하고 있으며, 의사들은 잘 낫지 않으면 근거 없이 2차 세균감염을 걱정하기도 하고, 환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못하는데다가 다른 의사와의 경쟁 등으로 항생제가 흔히 처방됩니다. 감기에는 항생제가 필요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감기가 자주 걸린다, 오래 간다...>
감기가 너무 자주 걸린다든지 한번 걸리면 오래 간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실 감기에 자주 걸린다고 꼭 몸에 심각한 이상이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감기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와 공기 중에 떠도는 감기 바이러스가 숨쉬면서 들어오든지 손을 통해 묻어 들어올 가능성은 아주 흔하게 일어납니다. 이때 우리 몸의 면역이 이 바이러스를 이기지 못할 경우에 감기 증세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 그리고 자주 손을 씻는 것이 감기를 예방하는 4대 수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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