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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대장암이란?(2)

3461

2014-05-09

대장암이란?(2)
                       
 
 
홍성노 교수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암이 진행된 정도를 병기라 부릅니다. 병기에 따라 그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되고 앞으로의 예후도 추정할 수 있으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대장암의 병기는 대장벽을 얼마나 깊이 침범했는지, 림프절 전이가 있는지, 간, 폐 등 전신에 원격전이가 있는지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원격 전이가 없고 림프절 전이 없이 암세포가 대장벽 전체를 뚫지 않은 경우는 1기, 원격전이가 없고 림프절 전이는 없으나 대장벽 전체를 뚫은 경우는 2기, 대장벽의 침범정도와 관계없이 림프절 전이가 있고 원격전이가 없다면 3기, 원격전이가 있으면 다른 소견과 상관없이 4기로 분류됩니다.
 
 
 
대장암의 전이과정
 
① 암세포가 대장벽을 뚫고 나가 인접 조직으로 직접 전파되는 경우로 직장암의 경우에는 남자에서는 방광, 전립선, 정낭으로, 여자는 질 후벽과 자궁경부에 암이 침윤됩니다. 대장암의 경우에는 위치에 따라 위, 췌장, 간 등 다양한 장기에 직접 침윤할 수 있습니다.
② 복막을 통해 전파되는 방법으로 장벽을 뚫고 나온 암세포들이 복강 내로 떨어져 나와 복막 외벽, 대망, 각 장기의 표면에 좁쌀같이 퍼집니다.
③ 림프관을 통한 전파로 암 주위 또는 혈관 주위의 림프관을 통해 각 림프절로 전파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하며, 암세포가 장관 벽에 깊숙이 침윤될 수록 주위 림프절로의 전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④ 혈관을 통한 전이로 암세포들이 혈액을 따라 이동하여 간, 폐, 신장, 부신, 뼈 등에 전이됩니다. 혈행성 전이는 대장암 사망원인의 1/3~1/2를 차지합니다. 
⑤ 착상에 의한 전이로 수술시 노출된 암종에서 떨어져 나온 암세포가 복막이나 봉합부에 붙어서 전파되는 경우인데, 숙련된 암 수술 전문 외과의사의 경우 착상에 의한 전이는 극히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예후
 
수술하여 떼어 낸 조직을 정밀 분석하여 암의 진행정도를 판정하여 최종 병기가 결정됩니다. 대장암의 예후는 이러한 병기에 의해 최종 결정되는데 다른 소화기 암에 비해 좋은 편입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1기로 판정되면 90%, 2기는 70%, 3기는 50% 정도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나, 4기에서는 1~2%에서만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원이래 2004년까지 대장암으로 근치적 대장절제술을 받은 3,375명의 환자들의 치료성적을 조사한 결과, 수술후 5년 생존율이 1기는 95%, 2기는 87%, 그리고 3기는 69%이었습니다. 수술 당시 전이가 있었던 4기인 경우에도 수술적 치료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한 경우에는 47%의 5년 생존율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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