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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유방암 바로알기 - 유방암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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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8

 

유방암 바로알기 - 유방암이란?

 

삼성서울병원 유방·내분비외과 남석진 교수

 

유방의 위치와 구조 및 기능


유방은 두번째와 여섯번째 갈비뼈 사이 높이에서 대흉근 앞쪽에 위치하며 유방 실질조직과 지방을 포함한 결합조직으로 구성된 기관이다. 유방 실질은 15~25개의 엽이라고 불리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엽은 20~40개의 소엽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엽들은 유두에서부터 나뭇가지처럼 방사상으로 뻗어나가는 유관들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유방은 대흉근의 피막부터 시작하여 피부 진피조직까지 연결되어 있는 쿠퍼씨 인대라고 불리는 결합조직에 의해 그 형태가 유지된다.

유방의 일차적 기능은 출산 후 모유를 분비하는 것으로, 유선에서 만들어진 모유는 소엽에 모여 있다가 아기가 젖을 빨면 유두 및 유륜의 자극에 의해 분비되는 옥시토신에 의해 유관을 통해 유두로 분비된다. 유방은 생물학적으로 유선을 보호하는 역할도 있지만, 성 진화적인 측면에서 볼 때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한 역할도 하며 중요한 성감대이기도 하다.

유방은 남녀 모두에게 있지만 여자의 유방은 사춘기 때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발달하기 시작한다. 사춘기 때, 성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면 유방 내의 선 조직들이 확대되며 발달하고 폐경 후에는 위축된다. 유방의 모양과 크기는 월경 주기, 피임약의 복용, 임신 기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데 이는 여성 호르몬이 유방 내의 유선 조직의 부피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유방암의 정의, 종류


유방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종류의 세포 중 어느 것이라도 유전적 변이가 일어나 암이 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종류의 암이 유방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유선과 유관의 상피세포에서 기원한 암을 유방암이라고 부른다. 암세포가 기저막을 뚫고 나가지 않고 관 안에만 머물러 있는 상태를 상피내암이라고 하며, 흔히 0기암이라고 불리는 아주 초기의 암이라고 할 수 있다.

상피내암은 유관안에만 암세포가 존재하기 때문에 만져지는 혹을 형성하는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적어 많은 경우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된다. 상피내암과는 달리 암세포가 기저막을 뚫고 주위 실질조직으로 침범한 상태를 침윤성 암이라고 하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림프관이나 혈관을 타고 암세포가 이동하여 겨드랑이 림프절 및 전신 장기(뼈, 폐, 간, 뇌 등)에 전이를 일으킬 수 있다. 이중 유관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침윤성 유관암은 전체 유방암의 약 8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형태이다.

침윤성 유관암은 조직학적 형태에 따라 일반형, 관상암, 점액선암, 수질성암, 유두상암, 화생성암, 아포크린암 등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각 분류에 따라 종양의 특성이나 예후에 차이를 보인다. 유관이 아닌 소엽을 이루는 상피세포에서 유래된 침윤성 암은 침윤성 소엽암이라고 하며, 전체 유방암의 5~10%를 차지한다.

이 암의 예후는 침윤성 유관암과 비슷하지만, 침윤성 유관암에 비해 다발성 및 양측성의 빈도가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아주 드문 유방암의 형태로 파제트병이 있으며 이는 유두 및 유륜의 피부에 발생하는 일종의 상피내암으로 전체 유방암의 1~2%를 차지한다. 최근에는 종양생물학적 특성을 잘 반영하는 분자학적 분류를 이용하여 침윤성 암을 내강형, 기저형(삼중음성암) 등으로 구별하여 예후 예측 및 치료 방침 결정에 이용하고 있다.

유선과 유관의 상피세포 외에 유방의 간질조직에서도 암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악성엽상종, 육종 등이 이에 해당된다.
매우 드물게 남성에게서도 유방암이 발생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여성 유방암의 약 0.6%정도의 빈도로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남성 유방암 중에서는 침윤성 유관암이 가장 흔하고 여성보다는 고령에서 나타나며 비교전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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