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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교통사고 1일 평균 54.2건 발생, 단풍놀이 나선 운전자·보행자 모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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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3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1일 평균 54.2건 발생! 단풍놀이 나선 운전자, 보행자 모두 방심은 금물!

10월은 교통사고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 달입니다. 단풍 관광을 위한 동호회, 가족단위 여행 등 단체 이동 차량의 증가와 장거리 졸음운전 등이 원인이 되어 2013년엔 1일 평균 54.2건의 사고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분위기에 휩쓸려 안전 운전에 소홀해지는 계절,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교통사고 사망률 OECD 회원국 중 최고!

주요국의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추세는 프랑스, 독일, 영국의 경우 1980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이며, 우리나라는1990년대 초반까지 크게 증가했다가 1996년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서 2010년에는 11.3명으로 자료가 파악된 33개국 중 가장 많았습니다. OECD 회원국의 평균인 7.0명에 비해 무려 약 1.6배가 많은 수준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인구에서 사망자수가 많았으며, 보행중 사망자의 구성비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2010년) ; OECD회원국 평균 7.0명/10만명>  아이슬란드 : 2.5, 스웨덴 : 2.8, 영국 : 3.1, 네덜란드 : 3.2, 스위스 4.2, 노르웨이4.3, 독일 : 4.5, 일본 : 4.5, 멕시코 : 4.5 , 덴마크 : 4,6  이스라엘 : 4.6, 아일랜드 : 4.7, 핀란드 : 5.1, 스페인 : 5.4, 터키 : 5.6, 에스토니아 5.9, 호주 : 6.1, 프랑스 : 6.4, 룩셈부르크 : 6.4, 슬로바키아 : 6.5, 캐나다 : 6.5, 오스트리아 : 6.6, 슬로베니아 : 6.7, 이탈리아 6.8, 헝가리 : 7.4, 체코 : 7.6, 벨기에 : 7.7, 뉴질랜드 : 8.6, 포르투갈 : 8.8, 폴란드 : 10.2, 미국 10.6, 그리스 11.1, 대한민국 11.3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2010년)>


국내 중증외상환자 사망률 35.2%!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중증외상환자 10명 중 3명은 사고 초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10년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외상환자 예방가능사망률(제 때 치료받지 못해 발생한 사망률)은 35.2%로 일본이나 미국(10~15%)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환자를 치료중인 의사들

중증 외상환자들이 응급실로 이송되어 왔을 때 얼만큼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치료하느냐에 환자들의 생사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생명의 최전선에 있는 삼성서울병원 중증외상팀장 박치민 교수를 만나 교통사고 중증 외상환자들에 대해 물었습니다.

나의 부주의가 전혀 관계없는 타인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중증외상팀장 박치민 교수

삼성서울병원 중증외상팀장 박치민 교수

Q. 병원에 도착한 교통사고 환자는 어떤 처치를 받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중증도를 판정합니다. 자동차 사고의 경우 환자가 차량 바깥으로 튕겨져나가거나 같은 구획(옆 좌석 등)에 있던 승객이 사망한 경우, 시속 60㎞ 이상 속도로 충돌 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등입니다. 또 오토바이 사고는 시속 30km 이상 속도에서 충돌하거나, 충돌 사고로 운전자가 자체로부터 튕겨나갔다면 중증외상 환자로 분류됩니다. 보행자는 차에 치여 튕겨져나가거나 차체에 깔린 경우 중증외상 환자로 분류합니다. 5~10분내에 환자의 호흡, 혈압을 안정화시키는 등 초기 처치를 하고 수술실로 옮겨지면 흉부외과, 정형외과 등 외상팀 11명의 전문의에 의해 응급수술이 시작되고, 이후 중환자실로 옮겨져 집중적인 회복 관리를 받게 됩니다.

Q. 교통사고 사망의 원인이 되는 주요 손상부위는 어디인가요?
두부손상에 의한 사망이 가장 많으며 폐손상, 출혈성 쇼크, 복부손상 순입니다. 두개강에 충격을 받으면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출혈도 양이 많으면 사고가 나자마자 의식이 저하되기 때문에 누가 봐도 생명이 위급함을 알 수 있지만 초기 뇌출혈량이 경미하고 출혈이 조금씩 서서히 발생되면 그로 인한 증상이 며칠이나 몇 주 뒤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지연성 뇌출혈’이 드물지 않게 발견되므로 가능성이 있을 시 입원해서 관찰하기도 합니다. 출혈성 쇼크란 외상으로인한 대량출혈을 말합니다. 골반의 경우 혈관이 많아서 골절이 일어날 경우 대량출혈이 발생하게 되죠. 또 골반 골절이 일어나면 골반 내 중요 장기의 동반 손상 빈도가 높으며 그 정도가 심해서 사망률이 높은 편입니다. 흉부 및 복부에는 우리 몸의 중요한 장기들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흉부 및 복부 손상은 외상에 의한 사망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Q. 교통사고에서 심각한 손상을 피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고시 안전벨트 착용 여부가 매우 중요합니다. 승용차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사망률을 45%, 중증 손상률을 50% 정도 감소시킵니다. 특히 사고시 차 밖으로 튕겨져 나가 발생하는 사망, 중증손상을 예방하죠. 그러므로 안전벨트의 착용은 교통사고 사망률 감소와 위험도를 줄이기 위하여 필수요소입니다. 오토바이 운전 중 헬멧을 착용하면 뇌 손상률이 2.8배 이상 감소되므로 반드시 헬멧을 착용해야 합니다.

어린이용 안전의자

아이의 키가 145cm이하거나 만 8세 이하의 어린이가 차에 탈 때는 어린이용 안전의자를 필히 사용해주세요. 만 1세 이하 몸무게 9kg 이하의 어린아이는 뒷좌석에서 안전의자에 앉힌 다음 뒤쪽을 보게 해야 하고, 1세 이상 체중 9kg 이상에서 4세, 몸무게 18kg까지는 안전의자에 앞쪽을 보게 해서 앉힙니다.

Q. 국내에는 사고 초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중증외상환자들 수가 많습니다.
현장에서 교통 사고 환자의 상태를 파악한 다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해 가야 합니다. 중증외상 환자의 생사가 결정되는 시간은 응급 외상 환자의 경우 1시간입니다. 사고 발생 후 피해를 최소화하고 치료 후 효과가 가장 좋은 시간을 뜻하는 ‘골든타임(golden time)’이죠. 그런데 외상을 볼 수 없는 병원을 전전하며 시간을 허비하다 이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에 이르는 환자가 부지기수입니다. 10분만 더 빨리 병원에 도착해 수술만 받았어도 살릴 수 있었던 이들, 이런 중증외상환자를 위한 중증외상센터 설립이 시급합니다.

Q. 아직도 교통사고가 남의 일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좋은 사람들과 단풍 놀이 가서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맛있는 음식에 술 한잔 기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흥겨운 분위기가 그 자리를 벗어나는 순간, 나는 물론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음주운전과 졸음운전의 위험성, 안전벨트 미착용의 결과 등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고 집을 나서시길 바랍니다.

 
+
초행길일 경우 여행 전 미리 정보를 탐색해 운행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준비로 시작부터 끝까지 즐거운 가을 여행 만끽하세요!
 
교통사고 초기 대처법: 1. 다친 사람이 있는 경우 119에 신고 2. 현장과 본인이 안전한가를 확인 3. 의식확인 4. 기도유지 5. 호흡확인 6. 순환 상태 확인 (직접지혈) 7. 구조차량이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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