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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가슴 속에 꽁~하고 묵혀둔 이야기가 있다면? 가슴 속 쌓여있는 스트레스를 날려 줄 홀가분한 대화법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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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2


가슴 속에 쌓여있는 스트레스를 날려줄 홀가분한 대화법 
 
 
 수줍은 고백, 때를 놓친 사과, 평소 부끄러워서 하지 못했던 감사 인사 등등 가슴 속에 오랫동안 쌓아두었던 말들.
그 동안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차곡차곡 쌓여 스트레스를 받고 있진 않나요?
​이제는 모~두 홀가분하게 툭 터놓고 이야기해보세요. 삼성서울병원이 홀가분하게 대화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웃고있는 사람들
 
상대방과의 원활한 대화를 위해서는 대화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와 마인드가 밑바탕 되어야 하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각 상황에 알맞은 생각과 행동을 취해야만 자신과 상대방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화를 나누는 올바른 자세와 마인드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01 거리두기’를 피하자!

그 첫 번째는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거리두기’란 대화 자체를 피하거나 대화 도중 다른 일을 하고, 심지어는 자리를 뜨는 등의 행동을 말하는데요. 대화를 나눌 때 하지 말아야 행동 규칙이랍니다.



02 대화 이면의 ‘감정적인 이슈’에 주목하자!

두 번째는, 대화의 이면에는 의견의 불일치뿐 아니라 늘 감정적인 이슈가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대화를 하다 보면 서로의 의견은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상대방의 의견과 자신의 의견이 100% 일치하는 것이 더욱 드문 일이죠. 이때 갈등의 골을 더욱 깊게 만드는 것은 객관적인 의견의 불일치가 아닌 감정적인 이슈입니다.
 
 
1) 상대방을 ‘존중’하라

감정적인 이슈가 갈등의 골을 깊게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상대방을 이해하고 있고,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를 묵살할 의사가 없음을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 눈맞춤이나 고개 끄덕임, 맞장구, 들은 내용 요약, 개방형 질문 하기 등의 방법으로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음을 나타내 보세요. 상대방이 하고자 하는 말 그 자체는 물론이고 그 말의 이면에 존재하는 감정과 욕구를 헤아려, 상대방의 관점과 감정을 인정해주는 것도 좋겠죠?
 
상대방 의견을 존중하여 듣고 있는 남자와 여자
 
2) ‘감정’에 동의하라

상대편 의견을 무시하거나 자존심을 짓밟고, 책임을 전가하는 행동은 감정적인 이슈를 키워 대화를 망치는 주범입니다. 또한, 추측하여 해석하거나 설교를 하거나 최후 통첩을 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미리 대화 규칙을 정해, 대화 도중 자리를 뜨거나 상대를 공격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대화의 틀을 잡아놓는 것도 좋겠죠?



03 친구와의 대화법

 
1) 의견이 맞지 않을 때의 대화법. <일시적 갈등>
​CASE​  "나는 이 돈으로 원피스 사고 싶은데?" vs "나는 스키니진 사고 싶어!"

A는 평소 옷을 함께 입는 동생과 함께 백화점에 쇼핑을 하러 갔습니다. A는 여성스러운 하늘하늘 원피스를 사고 싶어했고, 동생은 캐주얼한 스키니진을 사자고 주장했습니다. 용돈은 한정되어 있어 자매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는데요. 그렇게 둘의 싸움은 30분이나 지속되었습니다.
 
친구와 대화

갈등은 세 단계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일시적 갈등, 두 번째는 강한 충돌, 세 번째는 위기입니다. 단순히 의견이 맞지 않을 때 일어나는 갈등은 첫 번째 단계인 일시적 갈등인데요. 이 경우 내가 먼저 호의적인 행동을 취하면, 상대방도 이에 상응하는 호의적인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호의적 행동의 예는 다음과 같은데요. 상대의 문제에 대한 동정을 표시하거나 상대의 의견에 정당성을 인정하고, 내 의견이 나오게 된 배경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또한, 내 의견에 대한 상대방의 솔직한 의견을 구하고, 모두가 수용할만한 해결책을 찾길 먼저 제안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위의 예를 들어보면 A가 동생에게 “너는 스키니진이 좋구나. 캐쥬얼한 옷을 좋아하는 너는 그럴 수도 있겠다. 언제든지 편하게 입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그런데, 이제 여름이고 우리는 여성스러운 옷이 별로 없으니까 새로운 스타일을 입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거든. 우리 조금 더 저렴한 브랜드의 옷으로 둘 다 구매하는 건 어떨까?”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죠? 이렇게 A의 호의적인 태도를 시작으로 서로의 감정적인 이슈가 사라지게 되면, 더욱 좋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답니다.
 
 
2) 싸워서 완전히 틀어졌을 때 대화법. <강한 충돌>과 <위기>
CASE​ "나는 창문닫고 잘래 vs 나는 창문 열고 잘래!"
B와 C는 둘도 없는 친구사이로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학교 앞 원룸에서 함께 자취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B와 C는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을 했는데요. B는 열대야로 때문에 시원하게 창문을 열고자기를 원했고, C는 소음때문에 창문을 닫고 자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로 조금씩 감정의 골이 깊어진 B와 C는 얼마 전 대판 싸운 후 2달간 서로 말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서로 언쟁이 있는 남과 여

갈등의 단계 중 ‘강한 충돌’이나 ‘위기’ 상황에서는 보다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우선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대화를 요청해야 할 텐데요. 이때 바로 대화를 시작하기 보다는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각자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 후 대화할 장소와 시작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가 시작되면 대화에 응해줘서 고맙다는 이야기와 함께 대화를 통한 나의 기대를 전달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대화를 나누기 전 대화 규칙을 정하세요. (중간에 나가지 않고,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대화하는 것, 주의집중과 경청, 가로채지 않고 대화 순서 지키기, 충고하지 않기, 언어적 모욕을 할 경우 자제 요청하기 등)
 
대화 규칙을 정하였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갈등 해결을 위한 대화를 나누어야 하겠죠?
​그러나 이 때에도 몇 가지 규칙이 필요합니다

(1)   가치관이나 성격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
(2)   한정된 주제에 대해 다룬다
(3)   상호 양보와 상호 책임을 전제로 한다.
(4)   상호 이득을 추구한다.
(5)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구체적 행동 기준이나 객관적 판단기준을 마련한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은 창문을 열고 자는 것이 좋고, 다른 사람은 창문을 닫고 자고 싶다면, 두 사람 모두 편안한 상태에서 잠을 잘 권리가 있음을 인정하고, 이를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사용할지 대화를 나눠야 합니다. 그리고 이때에 논점은 창문을 열고 닫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왜 창문을 열고 싶은지, 닫고 싶은지에 대해 대화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각자의 관점과 바라는 것을 얘기하고, 내가 취할 수 있는 행동 대안의 제안과 함께 그 행동계획의 실천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세요. 대화는 단호하기보다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다는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단순히 이기심인지, 아니면 상대방과 나 모두를 위한 것인지, 나는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들어줄 의사가 있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 여기서 잠깐!
대화 도중 감정이 격한 상태에서는 잠시 대화를 중단하고, 타임아웃을 가질 수도 있는데요. 그 자리를 잠시 떠나, 이완 요법이나 심호흡 하기, 주의분산하기(숫자 세기), 자기-지시문 반복(“진정해야지” 등) 등으로 순간적으로 흥분한 감정을 진정하고, 다시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감정적인 이슈가 발생하면서, 갈등의 본질적인 문제가 아닌 이유로 갈등의 골이 깊어질 수 있답니다.
합의안은 서면으로 작성하는 것도 좋지만, 구체적 행동 지침과 유효기간 등을 명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 중간 중간 대화 규칙(중간에 나가지 않기, 언어적 모욕 시 자제 요청하기, 타임 아웃 등)을 상기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3) 상처 주는 말을 많이 하는 친구와의 대화법
CASE"야, 넌 뚱뚱하니까 샐러드나 먹어라!"
평소 남들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이 콤플렉스인 A는 친구와 약속이 생겨서 식당에 갔습니다. 메뉴를 고민하고 있으니 친구가 갑자기 “넌 샐러드나 먹어라. 살 찌니까.” 하는 게 아니겠어요? A는 화가 나서 먹던 것을 멈추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서로 상대하고 있는 남과 여

가끔 일상 생활 속에서 악의 없이 습관적으로 상처 주는 말을 하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대화를 할 때에는 상대방을 존중해야 할 뿐 아니라, 나 역시 존중 받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공개적인 자리에서 “넌 옷 좀 사 입어라.”라고 말을 하는 친구에게, “지금 나를 모욕한 거야?”라고 따지고 들거나, “응, 내가 좀 센스가 없지.”라고 말하는 것은 공격적이거나 수동적인 극단에 해당되는데요.
따라서, “내 패션이 네 눈에는 별로인가 보구나. 하지만 우리 서로 각자의 개성을 존중해 주는 게 어떨까?”라고 말한다면, 상대방과 내가 모두 존중 받는 대화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공격하기와 수동적인 인정 사이에서 중용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핵심인데요. 나의 요구사항을 표현하고, 이를 강압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나의 의견을 고려해볼 것을 주장하는 것이 좋답니다.


 04 직장에서의 대화법
1) 나를 괴롭히는 직장 상사와 대화법
CASE "막내, 1층가서 택배 좀 받아와~"
 
"D씨가 1층에 가서 택배 좀 받아오세요~” D씨는 입사한지 3개월 된 막내입니다. 막내로서 뭐든지 싹싹하게 먼저 나서서 일을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가끔 자신의 직속 상사가 일부러 자신을 괴롭히는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듭니다. 매번 자신의 택배를 받아다 달라, 커피를 타다 달라 등 공적인 업무가 아닌 사적인 일까지 하나하나 시켰기 때문입니다. 이제 D씨는 이것이 막내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인지 시종을 들고 있는 건지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직장 상사와 사원

상사와 친구의 다른 점은 직장에는 위계가 있다는 점인데요. 이러한 위계를 존중하는 것은 직장생활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친구를 자신만의 관점과 욕구, 감정을 가진 인격체로 존중해야 한다면, 직장 상사의 경우는 그에 더하여, 상사의 위치와 입장(관리자로서의 책무)을 존중해야 하며, 상사가 나를 괴롭히는 것인지, 내가 괴롭힌다고 느끼는 것인지 점검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모든 관계에는 윤활유가 필요하듯, 상사가 원하는 것이나 상사의 스타일(새로운 아이디어를 좋아하나? 서면 혹은 구두보고를 좋아하나?), 상대가 사용하는 갈등해결 방법, 가치관 등을 미리 파악하여, 그에 상응하는 행동을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요. 만일,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상사가 이유 없이 나를 괴롭힌다는 결론을 얻었다면, 이에 대해 상사에게 정중하고 솔직하게 표현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특정 상황에서 내가 느꼈던 감정과 그 이유, 내가 노력했던 점, 앞으로 바라는 점 등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전달할 때에는 미리 약속을 정하여 대면하여 말하거나, 서면으로 전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2) 적을 아군으로 만드는 대화법
CASE​ "내 옆 대리는 왜 인기가 많지?"
E씨의 주변에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E씨가 도움을 요청하면 너도나도 도와주려 하고, 다들 귀찮은 내색 하나 없이 기꺼이 도와줍니다. E씨에 관한 나쁜 이야기는 하나도 없이 언제나 칭찬 일색입니다. E씨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이야기 한 번만 나눠보면 E씨에게 호감을 느끼는데요. 과연 E씨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
 
적을 아군으로 만드는 대화법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닌데요. 대화를 통해 누군가가 아군이 될 수도 있고, 적군도 될 수도 있답니다. 아군으로 만드는 대화법 역시 기본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며, 존중하고 있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어떤 생각으로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인지, 겉으로 드러나는 말 이면에는 어떤 욕구와 감정이 존재하는지 헤아려야 하는데요. 이해한 점을 언어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눈맞춤이나 고개 끄덕임, 맞장구, 들은 내용 요약, 개방형 질문하기 등의 비언어적 소통까지 뒷받침한다면 적의 마음도 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그 이후에 갈등의 본질과 상생의 방법을 논할 수도 있겠죠? 이와는 반대로, 내가 원하는 바만 주장하거나 상대를 무시, 책망, 비난, 회피한다면, 상대방은 더욱 더 적으로 돌아설 수도 있습니다.
 
 

3) 기분 나쁘지 않게 회식에서 도망가는 대화법
CASE​ 회식이냐, 여자친구와의 기념일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오늘은 A씨와 여자친구가 만난 지 1년 째 되는 기념일입니다. 오래 전 예약해두었던 식당에서 여자친구와 오붓하게 저녁 식사를 할 생각에 들떠있던 찰나, 부장님이 “부서 단합을 위해 오늘은 단체 회식합시다~! 빠지는 사람은 없겠지?”라고 말씀하십니다. A씨의 앞에는 여자친구의 얼굴과 부장님의 얼굴이 동시에 아른거립니다.
 
술을 거절하는 사진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피할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회식인데요. 잦은 회식은 직장인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눈에 뻔히 보이는 거짓말이나 말도 안되는 핑계는 직장생활에서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데요. 일단, 회식에서 빠져야겠다는 결심이 확고하다면, 이를 전달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회식의 목적과 참석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잘 알고 있음을 알리고, 부득이한 사정에 대해 밝히면서 빠지고 싶다는 점을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에 더하여, 다음 번에는 회식 장소를 알아본다든지, 내일 숙취해소음료를 산다든지 등의 공약을 통해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는 것도 좋겠죠? 회식에 끝까지 참석하든지, 아예 안 가든지 양자 택일에서 벗어나, 1차까지만 참석하는 등의 중도적 방법을 고려해볼 수도 있답니다.
 
지금까지 서로의 마음에 스크래치 하나 남기지 않는 홀가분~한 대화법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평소 우리의 언어 생활을 돌아볼 수 있지 않았나요? 나쁜 말 한 마디로 영원히 상처를 남길 수도 있지만, 예쁜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을 수도 있다는 사실!
​이제부터는 홀가분 대화법으로 화술의 달인이 되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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