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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 무찌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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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3


몸이 나른나른~ 잠이 솔솔~ 정신이 몽롱하고 잠이 쏟아져 업무에, 학업에, 집안일에 집중하기 어렵진 않으신가요? 봄이면 찾아오는 춘곤증 때문인데요. 도무지 몸이 피로해 일에 집중할 수 없는 이런 순간에는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오늘 삼성서울병원 블로그에서 춘곤증을 무찌르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춘곤증이란 피로를 특징으로 하는 신체의 일시적인 환경 부적응증입니다. 보통 1~3주가 되면 없어지는데요. 이 춘곤증 자체는 결코 병이 아닙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만성병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도 있기에, 피로가 지나치게 심해지고 1달 이상 계속될 때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춘곤증의 원인은 아직 과학적으로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겨울 동안 움츠렸던 인체가 따뜻한 봄 날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증상으로 분석되는데요. 호르몬 중추신경에 미치는 자극의 변화로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 현상입니다.



봄이 되면서 밤이 짧아지고 피부 온도는 올라가면서 근육이 이완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나른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봄이 되면 인체의 활동량 역시 늘기 때문에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겨우내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생기는 영양상의 불균형이 춘곤증으로 나타납니다. 춘곤증은 특히 운동이 부족한 사람이나 과로가 쌓인 사람에게 심하게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감, 졸음이 있고 이외에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갑자기 식욕이 없어지고 기운이 빠지기도 하며, 가슴이 뛰고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 등 마치 갱년기 증상과 비슷한 신체적 변화를 경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냥 피로감에 빠져 일을 내팽개칠 수도 없는데요.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이 기본입니다. 또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과음, 지나친 흡연을 삼가야 합니다.



그리고 오전 중에 업무가 많은 직장인이나 주부는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합니다. 오전 동안 뇌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점심은 과식하지 않는 것이 집중력을 높이고 춘곤증을 몰아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춘곤증을 내쫓기 위해서는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봄나물은 봄철 떨어진 식욕을 돋워 주기도 하고, 온몸이 나른해지는 춘곤증 극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봄나물을 이용해 춘곤증을 무찔러 주는 건강한 일주일 식단을 삼성서울병원 임상영양팀이 제공합니다. 참조하셔서 춘곤증을 극복하는 식단 계획을 짜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춘곤증에는 비타민B1, C가 많고 입맛을 돋우는 음식이 좋습니다. 봄철에는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면서 비타민 소모량이 겨울철에 비해 3~5배나 증가합니다. 따라서 비타민 부족에 빠지기 쉬운데요. 이럴 때는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많이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제철 나물은 피로회복과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B1과 면역 기능을 돕는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B1은 보리, 콩, 땅콩, 잡곡류 등의 견과류 등에 많이 포함돼 있고 비타민C는 채소류나 과일류, 달래, 냉이 등 제철음식인 산나물에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점심은 생선이나 육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저녁은 곡류, 과일 등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숙면을 취하는 데 유리합니다. 오전에 녹차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양한 봄나물을 매끼니 섭취하면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으니까요. 봄에는 봄 나물 챙겨 드시고 건강과 춘곤증 모두 잡아 보세요!



춘곤증은 피로감으로 일을 어렵게 만들기도 하지만 이런 문제도 있습니다. 운전 중에 춘곤증이 나타나면 주의집중이 안되고 졸음운전으로 이어져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있는데요.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운전 중 춘곤증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요. 특히 장거리 운전을 할 때 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해 주시기를 권합니다. 휴식 시에는 차 밖으로 나와 체조를 하거나 자동차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것도 좋습니다. 운전 중 수시로 창문을 열어 외부의 신선한 공기와 실내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많이 자면 춘곤증에 도움이 되나요?
춘곤증은 계절 변화에 따라 몸이 적응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수면 시간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춘곤증 극복의 기본이 됩니다.

커피를 마시면 졸음을 쫓는 데 효과적인가요?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일시적으로 잠을 깨워 주는듯 하지만, 각성 효과가 끝나면 오히려 피곤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커피보다는 위에 말씀드린 봄나물 등 제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피로 회복과 건강 모두에 도움이 됩니다.

겨울이 길었던 만큼 우리 몸은 봄에 적응하기 위한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가 봅니다.
춘곤증 역시 계절 변화에 우리 몸이 적응하기 위함이니까요. 춘곤증으로 인한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제철 나물을 섭취하거나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들이려는 노력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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