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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매일 밤 이불에 오줌 싸는 우리 아이, 야뇨증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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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2


어린아이가 기저귀를 떼고 이불에 오줌을 싸는 일. 흔하게 생각하고 넘기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 증상이 나이가 들어도 고쳐지지 않고 반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밤에 찾아오는 불청객, 야뇨증 때문입니다. 야뇨증은 5세 이상의 아이 15%에서 발병됩니다. 일반인들도 잘 알고 있을 정도로 흔히 알려진 질환인데요. 그래서 야뇨증을 쉽게 생각하고 치료를 소홀히 생각하는 부모님이 많습니다.


야뇨증은 나이가 들면 저절로 사라지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하지만 청소년기 이후 약 1%에서 야뇨증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아이의 야뇨증을 쉽게 보고 방치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증상이 계속되면 아이는 자신감을 잃고 수치심, 불안감 등을 느껴 정신적 문제와 사회생활 적응 장애 등 성장기 인격 형성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만 5세 이후에 야뇨증 증상이 나타나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기를 권장합니다.



야뇨증이란 5세 이후로도 잠자는 동안에 오줌을 가리지 못하고 싸는 것을 말합니다. 이 증상 이외에 다르게 나타나는 증상은 없습니다. 소아 야뇨증은 출생 후 한 번도 오줌을 가리지 못하는 일차성 야뇨증, 적어도 6개월 이상 소변을 가리다 다시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이차성 야뇨증으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밤에만 오줌을 가리지 못할 경우를 단일 증상성 야뇨증이라고 하며, 낮에 요실금이나 빈뇨(소변 횟수가 하루 8회 이상), 급박뇨(한 번 소변이 마려우면 소변을 잘 참지 못함)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를 다증상성 야뇨증이라고 합니다.

​야뇨증은 그럼 왜 나타나는 걸까요? 야뇨증의 원인은 크게 아래 3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물먹는 양과 소변보는 양이나 시간을 기록하는 배뇨일지 작성은 야뇨증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야뇨증은 대부분 성장과 함께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아이의 자신감이 결여되고 소극적인 아이로 자랄 가능성이 있으므로 만 5세 이후에는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치료는 대개 야뇨경보기 치료와 약물치료가 있습니다.


야뇨경보기는 팬티에 센서를 부착하여 어린이가 오줌을 싸면 울리는 방식입니다. 어린이가 소변을 싼 직후 지속적으로 일어나도록 하여 결국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찰 때의 느낌을 알도록 하는 건데요. 이러한 상황을 반복하면, 어린이가 밤에 자다가도 소변이 마려우면 스스로 일어나게 됩니다. 보통 처음에는 야뇨경보기가 울리더라도 어린이가 잠에서 잘 못 깨어나는데, 이때에는 부모님이 어린이가 일어나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야뇨경보기는 약 70%에서 효과가 있으며, 약물치료와 비교해 약 2~3달 후 효과가 나타납니다. 재발률은 20~30% 정도로 낮습니다. 다만 부모님과 어린이가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밤에 생성되는 소변의 양을 줄여주는 방식입니다. 약 70%에서 효과가 나타납니다. 대개 효과는 단시일에 나타나는데요. 수개월 동안 복용한 후 야뇨증이 없어지면 약을 서서히 끊습니다. 재발률은 약 50%에 이릅니다. 약물로 인한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아이가 9살인데 야뇨증이 아직 있습니다. 병원에 안 가고 스스로 개선하게 놔둬도 될까요?
5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밤에 오줌을 싼다면 야뇨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야뇨증을 치료하지 않고 오래 가지고 있을 경우, 아동의 자아상이 나빠지고 자존심이 저하됩니다. 이런 문제가 지속되면 정신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9살이라면,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대개 약물요법과 행동요법을 시행합니다. 치료는 2주에 한 번 또는 1달에 1회 정도 외래로 방문하시면 됩니다.

아이가 이불에 소변을 보지 못하게, 밤에 수시로 깨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부러 밤에 아이를 깨워 소변을 보게 하는 것이 야뇨증 치료에 도움이 될까요?
밤에 깨워 소변을 누이는 것은 아이가 스스로 방광이 차서 배뇨감각을 느끼는 것을 방해합니다. 수시로 깨워 누이는 것은 내의나 이불을 적시는 것을 피하는 데는 도움이 되나 치료에 직접적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우리 아이의 야뇨증. 치료가 늦어지면 아이의 자신감 결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의 야뇨증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야뇨증의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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