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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유방암 증가율 1위 한국!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유방암 자가진단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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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2


사춘기 무렵부터 부풀어 올라 여성의 여성성을 상징하며, 매달 생리 주기에 따라 변화하는 신체의 일부. 여성에게 있어 가슴은 아름다움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모유 수유를 통해 아이와 교감하는 통로가 되기도 하며 여러모로 여성에게 의미 있고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소중한 만큼 지켜야 할 가슴. 하지만 여러분은 여러분의 어머니, 딸, 혹은 본인 스스로의 가슴 건강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우리나라 유방암 증가율은 무려 90.7%로 세계 1위의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위암,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점차적으로 줄고 있는데요. 반면 유방암, 대장암, 갑상선암 등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매년 만 명이 넘는 새로운 유방암 환자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차 우리나라의 유방암 발생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생깁니다.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이 유방암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경계할 필요가 있는 건데요. 그래서 오늘은 소중한 만큼 지켜야 할 가슴 건강을 위해 유방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 합니다.


우리의 몸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들 세포는 재생과 증식, 사멸을 적절히 통제하면서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유지합니다. 아이를 가졌을 때 유방이 커지면서 모유 수유를 할 수 있게 되었다가 젖을 떼고 나면 다시 유방이 작아지면서 젖이 마르는 것 역시 세포들이 분열과 증식, 사멸을 통해 사람의 몸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인체의 내부, 외부의 여러 가지 복잡한 요인들로 인하여 세포의 재생과 증식, 사멸을 조절하는 유전자들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세포들이 통제되지 않고 증식되는 과정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이런 과정을 통해 일부 세포가 자기 자리에서의 역할을 망각하고 주위조직으로 침투하고 스며들며 비정상적인 세포로 변하게 되는데 이를 우리는 암세포라고 합니다.

암을 부르는 방식에 따라 유방에 생기면 유방암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유방은 여러 세포로 이루어져 있기에 유방암에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소엽세포에서 생기면 소엽암, 유관세포에서 생기면 유관암 등의 이름으로 부를 수 있으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유방암은 유관세포에서 기원한 경우가 많아, 일반적으로 유방암이라고 하면 유관암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유방암은 어째서 생기는 것일까요? 안타깝게도 유방암은 지금까지 그 원인을 알아내려는 무수한 연구가 있어 왔지만 정확한 원인 인자로 증명된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뚜렷한 원인은 설명하기 어려우나 여성호르몬에 의해 유선세포가 자극을 받아 유방암이 발생하게 된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비록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3~5%가량이기는 하지만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고 하여 이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암은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유전적인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5% 이하일 것으로 추정되므로 대부분의 경우 환경적인 요인이 중요하다고 사료됩니다.


대부분의 유방암 환자들에서는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 가지 요인이 결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위와 같은 요인들의 복합적인 작용이 원인으로 고려됩니다.


가장 흔한 유방암의 증상은 아프지 않은 멍울이 새롭게 만져지는 것입니다. 유방암은 스스로 이상한 멍울이 만져진다고 하며 내원하여 검사한 결과 확인되는 경우가 가장 흔한데, 유방암은 단단한 조직이 새롭게 생겨서 자라는 종양이므로 단단하던 부위에서 더욱 두드러진 곳이 만져지거나 부드럽던 부위에서 단단한 부위가 생길 경우에 종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아프지 않아서 그냥 두고 보다가 점점 커져서 병원을 방문한 결과 이미 진행된 유방암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만져서 아프지 않다고 해서 병을 키우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젖꼭지나 유방 부분이 빨갛게 되거나 아픈 경우, 원래는 그렇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서 젖꼭지가 점점 함몰되는 경우, 만져지는 덩어리가 없지만 유방이 부어오르는 것 같은 경우도 유방암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집에서 다음과 같은 자가진단법을 실천해 보시고 혹시라도 몽울이 만져지신다면 주저 말고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유방암의 발생은 복합적 요인에 의함입니다. 따라서 유방암을 예방하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 역시 현재까지 정확하게 제시해 드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건강 수칙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지막 항목인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는 것”입니다. 많은 분이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가짐으로써 유방에 대한 정기검진이 보편화되고, 또 이로 인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최선인데요. 1기 유방암인 경우 10년 생존율이 90% 가까이 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유방암은 간암이나 폐암에 비하면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꽤 흐른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기에 완치 판정 시점과 재발 방지를 위한 투병 기간이 다른 암에 비해 깁니다.

유방암은 수술 후 2~3년 사이에 재발위험이 가장 높기 때문에 수술 직후 재발 방지 효과가 높은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확실한 것은 병기가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할수록 생존율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유방검진과 치료가 재발률을 줄이는 데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꼭 기억해 주세요.


유방암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여성과 가정, 그리고 이를 둘러싼 사회 전체의 현상으로 봐야합니다. 우리나라의 유방암 발생이 더 늘어날지라도 조기에 이를 발견하고 최선의 치료를 하여 생존율이 점점 더 좋아진다면 유방암을 더 이상 무섭기만 한 병이 아니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더 나은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의 모든 의료진 역시 많은 힘을 쏟고 있으니까요. 소중한 가슴 건강에 항상 경각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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