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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 신경 통증과 마비로 고통받는 다발성 경화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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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2



어느 날 한쪽 눈이 침침합니다. 안과를 찾았는데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며칠이 지나니 증세가 호전됩니다. 그런데 몇 주 뒤 극심한 우울증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며칠 뒤 증세가 금세 사라집니다. 또 몇 달이 흐릅니다. 갑자기 왼쪽 다리에 마비가 옵니다. 제대로 걷기조차 힘듭니다. 이 증상은 또 얼마 뒤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이게 다 무슨 일일까요? 이 모든 이야기는 증상이 너무나도 다양해 첫 진단을 내리기조차 쉽지 않은 다발성 경화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매년 5월 마지막 수요일은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입니다. 다발성경화증국제협회와 각국 다발성경화증 협회가 모여 2009년 제정한 날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약 250만 명이 다발성경화증으로 고통받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약 1,700여 명의 환자가 있습니다. 발생빈도가 인구 10만 명당 약 3.5명으로 희귀성 난치병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이 병에 대해 아는 분들도 적고, 또 환자를 향한 시선도 곱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정된 것이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 다발성 경화증이 어떤 질환인지 알리고 질환에 대한 편견을 깨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고민을 나누고자 지정됐습니다.

 




다발성 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 등을 포함하는 중추신경계에서 발생하는 염증성탈수초질환입니다. 주로 젊은 연령층과 여성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요.


자세히 보면 이렇습니다. 중추신경계는 여러 신경세포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신경세포 사이사이에는 서로를 연결하는 섬유가 있는데, 이 섬유는 축삭(신경 돌기)과 이를 둘러싼 수초(신경 돌기를 말아 싸고 있는 덮개)로 구성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염증이 생기고 신경 수초, 축삭이 손상 되면 신경 전도가 방해됩니다. 그러면서 몸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다발성 경화증이라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다발성 경화증은 그 증세가 정말 다양합니다. 병이 생기는 위치가 중추신경계에 분포하여 그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세가 나타나는데요.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신경통증과 마비감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최초 증상으로는 시신경염에 의한 시력이상과 안구 통증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얼굴감각장애, 삼차신경통 등의 뇌줄기 증상과 운동실조, 평형장애 같은 소뇌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다발성경화증은 증상이 호전되는 듯하다 다시 재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다수의 환자에게서 질병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됩니다. 그래서 통증이 온몸에서 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반복하면 다발성 경화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다발성 경화증은 질병 진행과정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다발성 경화증은 자가 면역이상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는 면역기능을 억제하거나 조절하는 방법을 주로 이용합니다.




다발성 경화증은 크게 급성기 재발 완화 치료, 장기적인 질병 조절 치료, 증상 완화 치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희귀질환이자 난치 질환이기 때문에 다발성경화증으로 인한 환자들의 고통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 겁니다. 더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국내 다발성경화증 양상은 서구인과 비슷해지고 있으며, 환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다발성경화증은 여러 증상이 다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초기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을 맞아 이 질환에 대해 소개해 드린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관련한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찾으실 수 있도록 질환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기 위함인데요.

​삼성서울병원 뇌신경센터 에서는 다발성 경화증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으니, 관련 진단과 치료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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