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맥 협착 | 선천성심장병클리닉 |
선천성 심장병
대동맥 협착
대동맥이 좁아지거나 대동맥판이 막히거나 대동맥판 이전 좌심실 유출로가 좁아진 경우
선천성 심장질환에서는 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성인에게 나타나는 선천성 심질환 중에는 이보다 흔합니다. 혈액은 좌심실에 모여진 후 좌심실이 강한 수축을 함에 따라 온몸의 혈관으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좌심실에서 나가는 통로는 대동맥인데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는 대동맥판이라는 판막이 있어 혈액이 한 방향으로만 흐르게 합니다.
대동맥 협착은 대동맥이 좁아지거나 대동맥판이 막히거나 대동맥판 이전 좌심실 유출로가 좁아지는 경우를 모두 포함합니다. 이중에서 대동맥판이 막히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특히 성인에게 많습니다. 이 경우 정상적인 판막모양이 아니고 찌그러져 있고 크기도 불규칙하여 혈액이 이곳을 지나는데 제한이 생기게 합니다.
혈액통로가 막힌 정도에 따라 증상 달라
혈액이 흐르는 통로가 막히면 그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달리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소아에서는 막힌 정도가 경하여 별다른 증상 없이 잘 자라다가 우연히 신체검진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동맥이 막힌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환아가 운동할 때 숨쉬기 힘들어 하며 쉽게 피로해 합니다. 그리고 간혹 가슴에 통증을 느끼거나 쓰러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아무런 증상도 나타내지 않고 막힌 정도가 경한 경우 수술이 당장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막힌 부분이 경하더라도 이것이 지속되면서 대동맥 판막과 좌심실에 부담을 주어 기능이 저하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풍선을 이용한 중재적 심도자술 및 Ross 수술 치료법 적용
대동맥으로 나가는 통로가 막혀 좌심실이 수축하는데 어려움이 생기면 좌심실이 보상적으로 커지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을 해 줍니다. 그리고 대동맥판막이 막혀 있는 경우에도 교정해 줍니다. 대동맥판 협착의 경우에도 풍선을 이용한 중재적 심도자술을 이용합니다. 그런데 대동맥판막의 모양이나 막힌 정도에 따라 수술의 효과가 달리 나타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풍선 성형술을 시행하여 시간적 여유를 갖고 성장한 후 외과적 수술로 교정하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수술 방법에는 자신의 대동맥판을 고쳐 쓰는 방법과 인조 판막으로 바꾸어 주는 방법이 있으며, 요즈음은 자신의 건강한 폐동맥판을 병든 대동맥판 위치에 옮겨주는 'Ross 수술'을 해주기도 합니다.
수술 방법에는 자신의 대동맥판을 고쳐 쓰는 방법과 인조 판막으로 바꾸어 주는 방법이 있으며, 요즈음은 자신의 건강한 폐동맥판을 병든 대동맥판 위치에 옮겨주는 'Ross 수술'을 해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