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질 탐구] 요오드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요오드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뇌하수체에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자극호르몬(TSH)분비를 증가시키고, 갑상선호르몬 생산을 증가시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자극호르몬(TSH)분비가 감소되고 갑상선호르몬 생산이 감소됩니다.

 

요오드의 섭취가 부족하거나 많다고 해서 무조건 갑상선 기능 저하증 혹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아 나타나는 증상으로 요오드가 결핍되면 생길 수 있으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요오드 부족으로 인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드물며 주로 갑상선염에 의해 발생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해서 무조건 요오드를 많이 섭취하는 것은 갑상선 기능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한편,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증가하여 나타나는데 우리는 일상적인 식사보다도 보충제 등을 과다 복용하여 하루 2mg 이상 요오드를 섭취하거나 갑상선종이나 갑상선암인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Q3. 하루 권장섭취량보다 약 3배 이상 많이 요오드를 섭취하는 대한민국, 괜찮은 걸까요?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요오드 섭취량이 상한 섭취량(2400㎍)보다는 적게 섭취하고 있으나 권장량(150㎍)보다 약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루 요오드 섭취량이 많은데 어떻게 갑상선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까요?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상인의 경우 자동조절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갑상선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요오드를 많이 섭취하면 요오드를 갑상선으로 운반하는 단백질의 합성이 저하되어 갑상선에 일정량의 요오드만 공급되므로 갑상선 호르몬을 과다하게 합성하지 않아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갑상선염 환자인 경우 이러한 자동조절기능에 장애가 있기 때문에 요오드를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갑상선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정상인의 경우에도 되도록이면 상한섭취량을 초과해서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Q4. 요오드는 어떤 식품에 많이 들어있나요?

 



요오드가 풍부한 식품(식품 100g당 요오드 함량(㎍)) 다시마(말린것) 60468.8㎍, 미역(말린것) 8691.5㎍, 파래 2555.5㎍, 김 527.1㎍, 멸치(말린것) 258.1㎍, 쇠고기(등심) 136.4㎍, 닭고기 81.4㎍, 우유 80.4㎍, 꽁치 57㎍, 고등어 50.3㎍

 


요오드는 미역, 김, 다시마, 파래 등의 해조류나 바다생선에 풍부합니다. 또한 우유 및 유제품, 달걀, 전란을 사용한 제빵제품 등에도 요오드가 비교적 많이 들어있습니다. 최근에 식품에 요오드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식염이나 식수에 요오드를 첨가하기도 하므로 다양한 식품을 통하여 요오드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요오드 하루 권장량은 성인 기준으로 150μg이고 2400μg을 초과하여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임신기간 중 요오드 섭취가 부족하면 태아의 두뇌발달을 저해하여 출산 후 정신박약, 성장지연, 운동기능 장애, 왜소증 등이 나타나는 크레틴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요오드의 섭취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임신부는 태아에 필요한 요오드를 공급하기 위해 하루 25μg을, 수유부는 모유를 통한 영아의 성장을 위해 50μg을 추가해서 섭취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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