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선선한 바람이 불면 피부는 가뭄이 든다? 촉촉한 피부를 위한 각질관리 팁 공개! (피부에 좋은 음식도 확인하세요)
여름내내 자외선, 땀, 피지와 사투를 벌이던 피부에 또 한 번의 고비가 찾아왔습니다.
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로 피부가 바짝 말라 트러블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피부과 이종희 교수는,
환절기엔 피부보호막이 자동적으로 조절되기 어렵기 때문에 피부가 약해져 있거나,
기존에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쩍쩍 갈라지는 피부, 왜 이럴까요?
가을이 되면 피부가 외부 자극에 쉽게 민감해지고 피부 속 수분이 빠져나가 각질이 쉽게 생깁니다. 건강한 피부는 새로운 각질 세포가 만들어지고 수명을 다한 각질이 자연 탈락되는 데 4주가 걸리는데요.
기온이 떨어지고 급격히 건조해지면 묵은 각질이 피부에 쌓이기 쉽습니다.
각질을 방치하면 푸석해 보이고 화장이 잘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노폐물이 축척돼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칙칙하고 거칠어진 피부에 촉촉하게 생기를 블어 넣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환절기 각질관리 노하우5
01 하루 8잔이상 충분한 물 섭취는 필수!
몸 속 수분까지 보충하기 위해서는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습관적으로 물을 마실 수 있게 가방에 생수병을 갖고 다니거나 책상 위에 물 컵을 항상 놓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02 부드럽게 묵은 각질 벗겨내기
집에서 스팀타월을 얼굴에 얹어 각질을 부드럽게 만든 후, 피부타입에 맞는 필링제품을 통해 각질을 제거합니다. 각질제거는 1주일에 1~2번씩 사용하고, 각질 용해제가 포함돼 있는 토너는 아침이나 저녁에 한번, 피부 상태에 따라 횟수를 조절합니다. 가을철 잦은 샤워는 피부의 각질층을 파괴시켜 수분 손실을 촉진하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샤워하는 것이 좋으며, 뜨거운 욕탕이나 사우나는 피부 수분을 증발시킬 수 있으므로 한동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 시간은 15분을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03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 공급하기

피부 유형에 따라 아침, 저녁으로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는 보습제를 사용해 주세요. 특히 각질 제거를 한 후의 관리가 중요한데요. 피부 진정을 위해 촉촉한 상태에서 에센스나 보습제를 발라주고 한번 더 수분팩을 올려주면 피부에 영양과 수분이 오래 머무를 수 있습니다. 보습제는 목욕 후 물기를 다 닦고 바르는 것보다 샤워실에 수증기가 남아있는 상태로 3분 이내에 바르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04 비타민 A 충분히 섭취하기
비타민A는 피부의 세포를 유지하고 피지와 땀의 분비를 촉진하여 피부를 부드럽고 매끄럽게 해줍니다.
또 콜라겐의 생성을 도와 피부를 탄력 있게 가꿔주며, 항산화 능력을 갖고 있어 세포와 DNA를 파괴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새로운 피부 세포를 재생시켜 줍니다
따라서 하루 권장량보다 적은 양의 비타민A(410㎍RE)를 섭취하면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며 각질이 일어나게 되고
주름•기미•여드름 등이 생기게 됩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비타민A는 동물성 급원인 레티노이드와 식물성 급원인 카로티노이드로 분류됩니다. 레티노이드는 동물의 간, 생선, 생선기름, 강화우유, 달걀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으며 카로티노이드는 당근, 시금치, 호박, 토마토, 오렌지, 귤, 망고, 복숭아, 살구와 같이 주로 짙은 녹황색 채소와 과일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레티노이드는 처음부터 비타민A로서의 역할을 하지만 카로티노이드는 우리 몸에서 필요한 만큼만 비타민A로 전환됩니다. 둘다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과 함께 섭취했을 때 흡수가 잘 되지만, 레티노이드의 경우 과다 섭취하면 독성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장기간 동안 보충제를 복용하여 하루 비타민A의 섭취량이 3000㎍RE을 초과할 경우 두통, 탈모, 간손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임신 중에 과잉섭취로 인해 태아의 사산 또는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05 적당한 운동으로 노폐물 배출하기
적당한 운동은 생기 넘치는 피부 유지에 필수입니다. 등산이나 자전거, 조깅,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통해 땀을 충분히 흘려주면
피부 속 독소배출이 원활해져서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줍니다. 야외운동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데요.
자외선 차단제는 바른 뒤 30분 후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외출하기 30분 전에 발라주고,
오랜 야외 활동을 할 경우 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면 차단 효과가 향상됩니다.
각질 관리 잘 하셔서 올 가을도 물광피부미인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