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만한 아이의 부모는 아이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서로 인정해 주고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즉 아이와 보내는 시간을 분담하여 한 사람이 과중한 부담을 지지 않도록 배려해 주어야 합니다.

2. 아이의 형제 자매도 부모와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형제 혹은 자매가 정상적인 아이라는 이유로 모든 스트레스를 감내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3. 가족들이 함께 할 시간이 꼭 필요한 것처럼, 각자 자신만의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히 아이를 돌보는 어머니는 누구의 어머니로서가 아닌 한 여성으로서 개인적인 시간을 갖도록 스스로 배려해야 합니다. 즉 아이를 잊고 지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재충전의 기회가 되어 좀 더 여유 있게, 더욱 따뜻하게 아이를 대할 수 있게 합니다.

4. 때로는 가족 모두가 과민해지고 불필요한 처벌이나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이 경우 서로에게 느끼는 스트레스 때문에 아이를 칭찬할 여유가 없어지며 따라서 아이가 칭찬받을 기회가 감소하게 됩니다. 그 결과 아이는 부모에게 더욱 반항하거나 고집을 부림으로서 갈등의 수준이 더욱 증가합니다. 이렇게 되면 부모들은 정말 아이를 키우기가 힘들다는 생각을 점점 더 강하게 하게 됩니다 또한 서로를 부정적으로 대하는 악순환이 야기됩니다.

이와 같은 악순환은 아동과 부모 모두에게 책임이 있지만, 일차적 원인은 아이가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악순환의 고리를 깰 수 있는 능력은 부모에게 있습니다.

그러면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에 대하여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