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숨막히는 고통,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숨막히는 고통, 만성폐쇄성폐지리환(COPD)

만성폐쇄성폐질환인 COPD(Chronic Obstruction Pulmonary Disease)는 유해한 입자나 가스 흡입, 특히 담배로 인한 비정상적인 염증반응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폐의 기능이 더 빨리 감소되는 질환입니다. 또한, 공해가 심한 도시에서 자라거나 어렸을 때 자주 폐렴을 겪었을 때, 또한 천식이 있었을 경우 폐의 성장이 충분히 잘 되지 못한 경우에, 폐의 기능이 정상인과 같은 속도로 감소 되더라도 COPD가 생길 수 있습니다. 65세 남성 중 2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40세 이상의 흡연자에게는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입니다.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운동 시 호흡곤란 등의 양상을 보이는데 이러한 양상을 보이는 만성기관지염, 폐기종은 원인, 증상 및 치료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통칭해서 '만성폐쇄성폐질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DP)의 원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대부분이 흡연과 연관이 있으며 금연만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자연경과를 늦어지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예방법입니다. 담배 외에는 직업성 분진이나 화학물질, 실내 외 대기 오염, 만성기관지염이나 호흡기 감염 등이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DP)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특징적 증상은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호흡곤란, 기침, 가래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기침과 가래가 지속되고, 점점 언덕을 오르거나 무거운 짐을 들게 될 때 숨이 차게 됩니다. 병이 점점 진행되면 평지를 걸을 때도 숨이 차게 됩니다. 더 진행이 되면, 잦은 급성 악화가 발생하며, 일상 생활을 하는 것에도 숨이 차게 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DP)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담배를 흡연하고 있거나 흡연 과거력이 있는 사람에서,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합당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 의심해 볼 수 있고, 폐기능 검사를 하여 진단합니다. 정상인은 숨을 강하게 내쉬면, 나올 수 있는 폐활량의 70% 이상을 1초내에 내쉴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폐쇄성 폐질환을 의심하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기관지 확장제 투여 후 폐기능 검사를 다시 하였을 때에도, 여전히 1초내에 내쉬는 숨이 들이쉰 숨의 70% 미만으로 나오는, 즉 비가역성 기류 제한을 보이는 경우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라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기관지확장제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치료의 중심이며, 흡입약제를 우선 사용하게 됩니다. 이는 다른 장기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최소한의 용량으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지속성 기관지확장제의 정기적인 사용이 권장됩니다. 또한, 증상의 악화가 반복되거나, 천식의 진단을 같이 받았던 경우 흡입성 스테로이드 제제를 같이 사용하게 됩니다. 흡입제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흡입제 사용 방법을 숙지하고, 권장하는 방법대로 흡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나이도 많고 이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때문에 숨이 찬데, 담배를 꼭 끊어야 하나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예방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금연입니다. 따라서 모든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는 금연을 반드시 시행해야 합니다. 담배를 끊으면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이 호전되며, 폐기능의 빠른 감소도 막을 수 있습니다. 금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들은 어떤 운동을 해야 하나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가 운동을 하면 호흡곤란 및 피로 증상 등이 좋아지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은 필수적입니다. 외국에서는 전문적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재활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 있고, 최근 우리나라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재활 프로그램이 환자들에게 적용되기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호흡재활을 통해 운동 능력 향상, 호흡곤란을 포함한 증상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관련 우울증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재활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는 하루 20분 정도 걷기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지근력운동의 단독적인 운동효과를 입증하는 무작위임상연구 결과는 없으나, 다른 형태의 운동을 하기 어려운 동반 질환이 있거나 호흡근 약화 소견이 있는 환자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우리 나라에서도 흔한 질환이며 앞으로 그 중요성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질환은 금연으로 발병과 질병악화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함으로 금연에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독감 예방접종과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여 감기나 기관지염에 걸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박혜윤 교수 - 호흡기내과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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