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과 맞춤 영양소] “심장을 지켜라” 영화시사회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다가 불포화지방산인 ‘푸파’입니다. 단가 불포화지방산과는 절친한 동료로 저희들은 포화지방산인 스파와 트랜스 지방산인 트파에 맞서 심혈관 건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스파와 트파가 심혈관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반면 저희들은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임으로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저희는 체내에서 생성될 수 없어 꼭 필요한 영양소로 ‘필수 지방산’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심혈관 건강이 위험하다면 저를 찾아주세요. 저는 주로 식물성 기름, 등푸른 생선, 견과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푸파의 딸 오메가3 지방산이며 DHA, EPA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아버지를 닮아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답니다. 우리 몸에서 염증이 발생하거나 혈액이 응고되면 그 부위에 출동하여 이러한 증상들을 완화시킵니다. 그리하여 염증질환, 심장질환, 뇌질환을 예방한다는 칭찬을 많이 듣습니다. 저는 연어, 참치, 고등어 등의 등푸른 생선, 들기름, 호두에 주로 살고 있으니 이러한 질환이 걱정된다면 일주일에 4토막 이상의 생선을 섭취하면서 저와 친하게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푸파의 아들 오메가6 지방산입니다. 저는 누나와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 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혈전을 생성하여 혈액을 응고시킵니다. 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나쁜 아이로 오해하여 무조건 피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 때나 이렇게 사고를 치지 않습니다. 우리 몸에 나쁜 균이 들어오거나 몸 안에서 피가 날 때 출동하여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알고 보면 속 깊은 친구랍니다. 특히, 저는 편애하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즉, 누나만 혹은 저만 너무 좋아한다면 화가 나서 말썽을 일으키기 때문에 누나와 저의 균형을 맞춰서 포도씨유, 옥수수유 등 식물성 기름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단가 불포화 지방산인 ‘무파’입니다. 저는 푸파와 함께 스파와 트파에 맞서 심혈관을 지켜주는 보디가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푸파와 저는 모두 몸이 유연하여 실온에서는 액체로 존재하며 주로 올리브유, 카놀라유, 참기름에 살고 있습니다. 음식을 굽거나, 볶거나,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 때 저를 불러주세요. 스파와 트파가 향과 맛으로 유혹한다고 해도 절대 속지 마세요! 이러한 나쁜 유혹을 떨쳐내고 저와 친하게 지낼수록 여러분들의 심장과 혈관은 더욱 건강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푸파와 저는 어쩔 수 없는 지방이기 때문에 매우 친하게 지낼 경우 건강을 해치는 악마로 변신할 수도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포화지방산인 스파입니다. 저는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기 때문에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크고 두꺼운 스테이크, 치즈와 베이컨이 가득 든 햄버거, 후식으로 먹는 치즈케이크에서 저를 자주 보셨을 것입니다. 저는 트랜스지방인 트파와 매우 절친한 사이로 제가 있는 곳에 트파도 자주 등장하곤 합니다. 사람들은 이런 저를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고 가까이 지내지만 그것이 바로 저의 작업비결입니다. 맛과 향으로 사람들을 유혹한 뒤 나쁜 콜레스테롤 증가시켜 서서히 사람들의 혈관을 막히게 합니다. 그러니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이러한 유혹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