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다음날 꿀물 마시는 이유?
알코올 섭취는 탄수화물과 지방 대사를 방해하여 혈당을 감소시키고 혈중 유리지방산과 중성지방, 케톤체 및 젖산 농도를 증가시킵니다. 그 결과 혈액의 pH가 낮아져서 산성을 띄게 되고, 저혈당, 케토산증, 고지혈증, 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포도당이나 과당을 음주 전이나 음주 후에 섭취하면 알코올에 의한 대사적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저혈당, 케토산증, 고지혈증, 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통이나 메스꺼움 같은 숙취 증상에는 아쉽게도 효과가 없습니다. 포도당과 과당은 과일, 주스, 꿀, 식혜 등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밥이나 떡, 빵, 면, 감자와 고구마 등도 훌륭한 포도당 공급원입니다.
감수: 삼성서울병원 임상영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