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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포그래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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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감수 :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예진 교수-
수족구병이란 바이러스 감염으로 손, 발,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특징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4세 이하의 소아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사키A 바이러스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의 감염이 그 원인이며 주로 침, 타액, 체액 또는 배설물의 직접 접촉에 의해 감염됩니다.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손, 발, 입안에 생기는 작은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며 열, 인후통, 식욕부진 등의 동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개 처음 2~3일 동안 증상이 가장 심하고 대부분 7일 안에 자연 회복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단, 드물게 뇌막염, 뇌염, 심근염 등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개 미열이 나는 어린이의 손, 발, 입에 생긴 수포성 발진을 확인하여 진단하며 필요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수족구병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나타난 증상을 조절하는 정도의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열을 조절하고 입안을 청결히 유지하도록 하며, 증상이 심한 급성기에도 가능한 조금씩 자주 물과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탈수나 저혈당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진료 후 필요시 수액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수족구병은 별도의 예방 백신이 없습니다. 따라서 침, 타액, 체액 또는 배설물의 접촉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기 위해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의 청결을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진료를 보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