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현 교수팀, 암 유전체 시공간적 진화 패턴 파악해 맞춤형 항암 치료법 제시 ‘네이처 제네틱스’ 게재

남도현

난치암연구사업단 남도현남도현 교수팀이 뇌종양 유전체의 시공간적 구조 분석을 통해 최적의 표적치료 전략을 제시한 연구결과가 세계 최고 학술지 중 하나인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에 오는 4월 1일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선도형 특성화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미국 콜롬비아대학 라울라바단 교수팀과 협력하여 진행했으며, 의료영상 및 유전체 등 다차원의 데이터를 융합한 시공간적 진화 모델을 구축하고 첨단 수학적 모델링 기법을 적용한 맞춤치료 전략을 실제 환자에게 검증하여 얻은 성과이다.

이번 연구는 뇌종양 환자에게 최적의 표적 치료법을 결정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암정밀의료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는 악성 뇌종양 중 하나인 교모세포종 환자 52명으로부터 127건의 다 부위 및 원발암-재발암 짝 유전체 구조와 약물반응성을 분석한 결과 서로 근접한 부위에서 채취한 조직들 또는 원발암과 근거리에서 재발한 종양의 경우 매우 유사한 유전체 발현 및 변이 양상을 보이지만 서로 떨어져 있는 종양 및 원발암과 원거리에서 재발한 종양의 경우 상대적으로 상이한 유전체 발현·변이가 나타나는 사실을 발견했다.

암 유전체의 시공간적 변이 패턴을 확인한 연구팀은 첨단 수학적 기법을 활용해 암 유전체의 진화 모델을 체계화한 것이다.

또한 암 종양 발생에 주요 역할을 하는 PIK3CA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두 종양에서 공통적으로 관련이 있음을 규명, 이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환자의 세포에서 확인했다.

남도현남도현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개인 유전체 정보 기반 정밀의료에 적용함으로써 난치암 환자의 치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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