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센터, 유방암 새로운 가이드라인 제시

이정언·유재민·최두호 유방암센터 교수팀, 삼중음성 유방암 BRCA 변이검사 확대 필요 규명

이정언·유재민 유방외과 교수와 최두호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등 유방암센터 의료진을 중심으로 한국유방암학회 산하 유전성유방암연구회와 공동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의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에서 최초로 무작위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BRCA 변이의 유병률이 높음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4월 개정된 제8차 유방암 진료 권고안에서 60세 이하 삼중음성암에서 BRCA 변이 검사를 시행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미국 등 서구권에서는 이미 2013년부터 NCCN(The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가이드라인에 의거, 60세 이하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BRCA 변이 검사를 권유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권에서는 관련 근거가 없어서 아직까지 시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한국 유전성유방암연구회와 공동 연구를 통해 삼성서울병원 바이오뱅크에서 약 1000개의 삼중음성암 샘플을 이용, BRCA 변이의 유병률이 높음을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유방암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수립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실제로 현행 보험 인정 기준에 따르면 40세 이전에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경우만 BRCA 검사 대상이 됐으나, 이번 연구를 근거로 삼중음성 유방암인 경우 40세가 넘어 진단을 받더라도 BRCA 변이 검사를 권유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40세 이상 삼중음성 유방

암 환자들도 적절한 검사를 시행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 급여화를 확대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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