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기증, '기증자 클리닉' 통하면 안심

 

삼성서울병원 신장내과 장혜련 교수 연구팀은 기증자 클리닉을 본격 운영하기 시작한 2013년을 기점으로 이전(182명)과 이후(172명)로 기증자를 나눈 뒤, 클리닉이 어떤 효과를 보였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신장 기증자들의 사구체 여과율을 토대로 남은 신장이 얼마나 잘 적응하고 있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클리닉 운영 이전에는 사구체 여과율이 기증 전 비율이 29.1%였으나, 운영 후에는 19.2%로 약 10% 가량 감소했다. 통계적으로 상대적 위험을 계산했을 때 기증자 클리닉 운영만으로 위험이 42%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증자들의 순응도도 클리닉 이후 높아졌다. 신장 기증 후 6개월 내 외래 방문 횟수를 비교했더니 클리닉 개설 이전엔 1.11회였으나 이후에는 1.47회로 증가했다. 

신장 기증자들에서 신장 관련 질환이 발생하면 조기 발견해 대처할 수도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증 후 신기능 저하 요인인 고요산혈증이 발견되기까지 소요 기간이 클리닉 운영 후 평균 9.3개월로 이전보다 6.2개월 줄었다. 미세알부민뇨 마찬가지로 8.6개월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장기이식 분야 전문 학술지인 <Transplantation Proceedings> 최근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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