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범·박웅양 교수팀, 대장암 면역항암치료 기전 규명 <Nature Genetics> 게재

   우리 병원 의료진이 대장암 치료의 새로운 단서를 찾았다.

   조용범 대장외과 교수·박웅양 유전체연구소장 연구팀이 대장암 단일세포 분석으로 면역항암치료 기전을 규명해 해당 논문을 5월 25일자에 발표했다.

   대장암에 대한 면역항암치료의 경우 전체 15%에 해당하는 MSI-H형에서만 효과가 있어서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30명의 암조직에서 얻은 10만 개의 단일세포 유전체정보를 분석해 대장암 면역항암 치료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찾는 쾌거를 이뤘다.

   대장암 조직내에 미세환경을 구성하는 근섬유아세포(myofibroblast)와 골수성세포(myeloid cell)가 면역억제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을 규명한 것으로 박웅양 삼성유전체연구소 소장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암세포가 아닌 주변 미세환경세포를 통해 암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단일세포 유전체분석기술은 암조직을 개별 세포단위로 분리하고 세포 하나씩 유전체정보를 분석하는 것으로 환자마다 수천 개의 세포를 분석해야하기 때문에 생물정보분석 및 통계분석기술이 중요하다. 연구팀은 대장암에 대한 분자진단법을 개발한 벨기에 루벤대학교 사빈 테파 교수와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벨기에 환자 6명의 데이터를 함께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밀의료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으며, 대장암 단일세포 유전체정보는 한국생물정보센터(KOBIC)와 유럽 유전체-표현형 데이터 정보센터(EGA)에 기탁되어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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