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담도암의 양성자치료
췌담도암의 양성자치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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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췌담도암의 양성자치료 적용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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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종양, 경계성 절제가능 종양의 경우
중요한 장기가 밀집되어 있는 췌담도의 특성상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양성자치료가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주변 위, 십이지장, 소장 등에 직접적 종양 침윤이 있는 경우에는 기존 항암화학방사선병용요법이 부작용 측면에서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췌담도암이 재발한 경우
췌담도암의 경우 수술 후에도 재발이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성자치료는 주변 장기(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간, 신장 등)에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종양에 가해지는 방사선량을 높여 췌담도암이 재발한 경우 구제치료로서 좋은 대안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록 췌담도암에 대한 방사선치료의 적용 필요성과 그 효과에 대해 논란이 일부 남아있는 상태이나, 이러한 주장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주변 정상 장기의 방사선에 대한 부작용 발생 우려로 암 발생 부위에 충분한 방사선량을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췌담도암의 엑스선치료 대비 양성자치료] -
추가로 항암화학 방사선병용요법 시 항암치료 단독 요법에 비해 방사선에 의한 부작용 우려로 항암치료 강도에 조정이 필요한 것이 일반적인데, 양성자치료 시 부작용 가능성이 매우 낮으므로 항암치료의 강도 조정 없이 항암치료를 시행하여 원격전이*를 낮추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원격전이: 인접하지 않은 먼 곳의 장기에 전이되는 것
- 02.
- 치료 후 효과는 어떤가요?
- 현재까지 췌담도암에 대한 양성자치료의 임상적 적용 경험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양성자치료와 기존 엑스선 방사선치료(삼차원 입체조형 방사선치료, 세기조절 방사선치료)의 환자에게 전달되는 방사선량 분석 연구는 많이 수행되어 유의미한 자료가 축적된 바 있습니다. 이런 연구에서는 양성자치료를 적용할 경우 소장, 간, 신장 등 주변 장기에 노출되는 방사선량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음이 반복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아울러 위장관 부작용이 낮게 유지되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종양 제어율과 전체 생존율을 얻을 수 있음이 몇몇 사례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