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의 SOS에 우리가 달려갑니다. 'SMC 김장을 부탁해!' / 삼성서울병원 임직원 봉사활동

임직원의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400kg의 김장김치.
이웃들의 든든한 겨울나기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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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배춧값이 너무 올라서 김장에 어려움이 있네요."
 

1월 8일, 황금 같은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우리 병원 임직원 13가족(25명)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배춧값 폭등으로 겨울나기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SOS를 받았기 때문인데요.

지역아동센터는 한 부모, 맞벌이 부모의 부재를 대신하여 돌봄 및 교육을 맡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의 공부방입니다. 방학에는 학기 중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이곳에서 끼니를 해결하기 때문에 김장김치는 든든한 겨울나기 필수품이죠.
이러한 이웃의 사정을 접한 사회공헌팀은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기획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 '선착순 모집에서 승리한 우리 병원 김장 대표'들과 그 가족이 함께 모여 김장을 하고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작은 정성과 도움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다가가는 기회가 되어 뿌듯한 마음입니다.
방학을 보내고 나면 몸도 마음도 한 뼘 더 성장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네요."

 

삼성서울병원 내시경실 유미자 수석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한국의 전통문화인 '김장'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2013)으로 등재된 사실을 아시나요?

혼자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김치를 담그는 김장은 온 가족이 모여 혹은 이웃들과 함께 하게 되는데요. 이와 같이 김장은 단순히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것을 넘어 협력과 결속, 그리고 나눔을 의미합니다. 이번 김장나누기 행사는 김장의 의미를 살려 삼성서울병원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부를 기부하여 모인 기부금(블루아이디 기금)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수년의 김장 경력을 자랑하는 부모님들과 고사리 같은 손으로 돕겠다고 분주히 움직이는 아이들.
모두가 힘을 합쳐 완성한
400kg의 포기김치 이웃사랑일원지역아동센터, 비젼학교지역아동센터(공부방, 일원동 소재), 명진들꽃사랑마을(보육원,  천호동 소재)에 전해졌습니다.

얼마 후 김장 김치를 전달받은 센터로부터 메시지가 속속 도착하였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김장김치를 보니 마음이 든든해지네요. 삼성서울병원 모든 분들께 감사 전해주세요^^"

이웃사랑일원지역아동센터 허윤정 원장

 

"감사합니다. 잘 먹고 어려운 이웃에게 잘 나누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비전학교 지역아동센터 최선열 원장

 

"작년 나라가 어수선하면서 마음도 온정의 손길도 박해져 갔는데
덕분에 따뜻한 겨울 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명진들꽃사랑마을을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진들꽃사랑마을 이영아 과장

 

 

 우리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서 매월 2회 보육원 아이 목욕 등을 봉사하고 있는
명진들꽃사랑마을 보육원은 베이비 박스를 운영하는 곳으로 고등학생까지는 총 76명으로 현재 7세 미만 아이가 35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맞나 싶을 정도로 포근한 날씨 덕분에
더욱 밝은 분위기에서 임할 수 있었던 'SMC 김장을 부탁해!'

추운 겨울의 정점이지만,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랍니다.
삼성서울병원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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