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 133번째 소식지

2017 June vol.133, 8월의 자원봉사자실 소식지

8월 미소천사

학교 가는 아이처럼

월요일 저녁이면 학교 가는 아이처럼 가방을 챙기게 됩니다.

이른 아침, 부지런히 일터로 향하는 사람들의 행렬에 섞여들 때면
저도 세상에 제법 필요한 존재인 듯 싶어 뿌듯합니다.

병원 곳곳을 밝히는 봉사자님들을 보면 제 마음이 환해집니다.
여러분의 미소와 친절한 응대에 환우분들의 마음도 조금 더
밝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귀한 발걸음 해주시는 여러분~ 고맙습니다.
 

화요일 오전 조장 정은선

자원봉사자실 소식

2017년 2차 방학학생 프로그램 입문교육

국내 고등학생, 대학생을 주 대상으로 하는 2차 여름방학 학생 입문교육이 지난 7월 19일 인터넷 선착순 접수를 시작하여 21일(금)
9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2차 방학학생 자원봉사는 7월 24일 ~ 8월 11일까지 3주간 하게 된다.

 

이달의 행사

7월, 8월 행사

이달의 행사 일정 8월 성대,숙대,성신여대 입문교육, 성대,숙대,성신여대 1학기 수료식, 9월 4일 조장회의, 15일 성인신입입문교육, 22일 가을문화행사

알림방

  • 공지: 안내할 때에...
    1. 메모지 활용 : 부족한 문구류( 쾌유봉투, 볼펜, 복사지, 메모지, 손 소독제 등)를 메모하여 알려주세요.
    2. 공지노트 활용 : 안내 시 필요한 변경사항 및 공유 내용 등을 노트에 적어주세요.

  • 8월의 건강교실
    - 일정 : 8월 23일(수) 14:00 ~ 16:00
    - 장소 : 본관 지하 1층 대강당
    - 주제 : 뇌전증
    - 강연 : 송영민(신경과 교수)
  • 9월 22일(금)에는 가을문화행사가 있습니다. 모두 참석할 수 있도록 일정을 비워두세요~~

병원소식

암병원 ‘2017 The Proud 대한민국명품’으로 선정

암병원이 지난 7월 10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17 The Proud 대한민국명품’에 선정됐다.

‘2017 The Proud ’는 올해 4월 말부터 5월까지 2개월에 걸쳐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50세 미만의 남녀 소비자 2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소비자 패널 조사를 거쳐 고객가치 최우수 상품과
대한민국명품 2개 부분으로 나눠 발표한다.

우리 암병원은 VR 엑스포에 참가하며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도입을 위한 플랫폼 개발에 힘쓰고 있는 등
명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8월호 봉사자

특별한 목요일

매주 목요일 오전 암교육센터를 방문하는 내원객들이 연락할 수 있도록
안내 책자를 만들고 있는 황은희 봉사자를 만났다.

충남 서산에서 매주 목요일 봉사를 하기 위해 그녀는 새벽 6시부터 집을 나선다. 그렇게 먼 거리를 한번도
빠지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오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고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힘겹게 투병생활을 했던 시기가 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몇 개월 후 찾아온 갑작스러운 병으로
삼성서울병원을 찾았고 워낙 급한 상황이라 서둘러 입원수속을 하고 치료 및 수술준비를 했다.

입원해서 수술을 기다리는 동안 삼성서울병원의 적절한 치료 덕분인지 예정되어 있었던 수술은 하지 않아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상황으로 호전되어서 통원치료로 진행하며 병을 이겨내기로 했다고 한다. 총 8개월의 통원치료를
하면서 치료에 매진하여 위기를 넘겼고, 4~5년의 외래검사를 진행한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 암교육센터의 김임령 간호사의 제안으로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제가 통원치료 할 당시 간호사 선생님이었거든요. 제가 치료가 끝난 후 아버지의
치료를 위해 병원에 다니면서 간호사님을 가끔씩 뵙게 된 거죠. 하루는 ‘암환자를 위한 뮤직 테라피’ 프로그램이 있는데, 봉사를 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하셨고
전 그 자리에서 승낙했어요.”

그 이후로 황은희 봉사자는 매주 목요일 오전 암교육센터에서 봉사를 하게 되었다. 뮤직 테라피 수업이 진행되기 전에는 악기 세팅을 하고 수업 중에는 환자들을
보조하면서 강사선생님을 돕고 수업이 끝난 후에는 마지막 정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마다 왕복 6~7시간씩 소요되는 먼 거리를 와서 봉사하는 것이 힘들지 않냐고 물었다.
“별로 힘들지 않아요. 목요일은 생각해보면 비나 눈이 오지도 않은 것처럼 늘 맑고 좋은 날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도 힘들지 않아요.
봉사시간은 짧지만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되어 드리고 싶고 많은 이야기도 하고 싶어요. 환자분들이 수업이 좋았다고 즐거웠다고 한 마디 해주시면
‘아, 오늘도 아무 탈 없이 잘했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뿌듯해요. 제가 할 수 있을 때까지는 계속 봉사하고 싶고요, 더 많은 환자분에게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황은희 봉사자는 그녀가 봉사하는 목요일의 날씨를 늘 맑고 좋은 날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건 아마 그녀의 마음이 늘 맑음이기 때문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뷰 : 자원봉사자실 편집부 김은주

황은희 봉사자가 암교육센터에서 책자를 정리하고 있다.

우리들의 소중한 이야기

소중한 경험을 준 고마운 곳

학생봉사자 이노은

경기도 안산이라 하면 전국민을 슬픔으로 뒤덮은 세월호 사고를 기억하실 겁니다. 형, 누나들의 안타까운 사고와
그 가족들의 아픔과 슬픔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고등학생이 되면 병원 봉사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저에게 기회와 소중한 경험을 준 고마운 곳입니다.

직접 환자에게 다가가는 봉사는 아니었지만 병리과에서 환자의 질병차트가 바뀌지 않도록 꼼꼼히 정리하는
업무를 하면서 병원 안 작은 일들까지 사람의 손이 필요하고 일손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더욱 집중해서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봉사하는 형, 누나 그리고 다른 봉사자분들이 모두 친절하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안산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가면서 처음엔 잘할 수 있을지 고민이 한 가득 이었지만 전철 안에서 때로는 책을 읽기도 하고
오늘 할 일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제공되는 점심도 너무 맛있었고 제가 병원 관계자가
된 듯한 소속감이 들어 뿌듯했습니다.

저의 봉사는 계속 될 것입니다. 이제 작은 나눔도 꾸준히 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라는 기분을 더 깊이 맛보았기 때문입니다.

알면 좋은 상식

커피에 관한 세 가지 상식


1. 커피는 콩이라기 보다는 나무열매의 씨앗이다.
원두를 보통 콩이라 부르지만 사실 콩이라기보다는 나무 열매의 씨앗이라 부르는 쪽이 보다 정확하다.
커피나무에는 빨간색 열매가 열리는데 열매의 과육을 벗기면 씨앗이 나온다. 이것을 우리말로 ‘생두’라고 한다.
물론 예외적으로 열매가 노란색으로 여무는 아마렐로(Amarello)라는 커피 품종도 있다.


2. 커피의 바디란 밀도와 중량감을 말한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의 말을 가만히 들어보면 “바디가 좋다!”는 표현을 자주 쓴다.
커피의 바디는 커피를 머금었을 때 입안에 느껴지는 밀도감과 중량감을 뜻하는 말이다.
참고로 커피의 바디는 가공 방법에 따라, 혹은 재배 지역에 따라, 혹은 블랜딩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생긴다.


3. 로스팅은 커피 맛의 결정체다.
로스팅(Roasting)이란 커피의 생두를 열처리하는(볶는) 과정을 말한다.
약하게 볶으면 연한 갈색을 띠면서 강한 신맛을 내고, 오래 볶으면 볶을수록 색상은
점점 짙어져 검정이 되고 쓴맛이 난다. 보통 미국과 영국에서는 신맛이 강하고
연한 커피를 선호하고, 프랑스나 이탈리아, 중남미에서는 진하고 쓴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다.
즉 로스팅은 커피의 쓴맛, 감칠맛과 단맛 등 커피에 여러 가지 맛을 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문헌: 내 입맛에 딱 맞는 60가지 커피 수첩. 김은지. 우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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