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병원 시스템, 소화기외과 스탭분, 그리고 소화기외과 김희철 교수님께 놀랐고 감사드립니다.

2주 후인 2월초 김희철 교수님 대장암 수술 잡혔고 그전 1월25일께 교수님 면담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필 교수님 면담 끝나자마자 그날 저녁부터 대장암 증세인 혈변이 매회마다 나왔습니다.
심지어 그저께는 설사인줄 알았는데 변 없이 핏덩이만 쏟아져나오는 겁니다.
대장암 판정받기 전이나 후이나 지금이나 혈변은 일주일에 2번 정도로 약하게 나왔거든요.
수술은 2주 후에나 잡혀있고 전례상 교수님 예약은 하늘의 별따기로 몇주나 걸리는 상황..
삼성병원 대표전화 교환님께 암센터 쪽에 전화연결 부탁드리는데 대기인원 30명 가까이..전화 공회전..포기.
교수님께 개인적으로 컨택은 못하고 할수있는건 삼성병원 사이트 상담게시판에 상담문의 드리는 것뿐이었는데..

뜬금없이 저녁에 갑자기 김희철 교수님이 직접 전화걸어 주신 겁니다.
상담게시판을 보셨다면서 제 증세를 물으시고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니라고 안심시켜주시며 기다려보자는 말씀..
와. 너무 놀라서 제 병세 소상히 말씀드리지 못하고 버벅대었습니다.ㅋㅋ

심지어 의대가 아닌 타 학과에서도 교수님께 메일보내도 그밑의 조교님이 답변해주는게 다반사인데..
교수님께 직접 컨택못해 일반 상담게시판에 적은게 어떻게 그 바쁜 교수님에게까지 보고가 되고, 또 교수님이 시간쪼개어 직접 환자에게 전화를 주시는지..
이런 시스템은 아직 다른 병원에서는 보지 못했습니다.
와 이래서 고객감동을 모토로 하는 삼성이라는 거구나 놀랐습니다.

시간을 내서 환자를 감동시켜주신 김희철 교수님, 김희철 교수님께 보고를 해주신 소화기외과 분, 그리고 이런 시스템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조성해주신 삼성병원에 감동받아 감사말씀 올립니다. 감동만으로도 암에서 완쾌한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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