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이 지나서야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교수님, 제 삶의 기적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약 8년 전, 초등학교 6학년 때 오른쪽 팔목을 심하게 골절당했습니다.
의료시스템이 잘 발달되지 않은 타지에서 당한 사고라, 긴급하게 한국으로 날아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심한 사고였습니다.
피아노 치는 것을 인생에서 가장 사랑했던 저였는지라 팔목 골절은 악몽 그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교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수술실에서 저에게 걱정말라고, 꼭 다시 피아노 칠 수 있게 해줄거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수술은 완벽하게 끝났고, 제2 인생을 살게 된 저는 교수님을 떠올리며 모든 것을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약 1년 전, 교수님이 고쳐주신 이 오른손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당당히 서울대학교를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꼭 다시 한번 만나뵙고 싶습니다.
이렇게 늦어서라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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