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슈퍼나 마트에서 구입하는 물품들에는 영양성분표가 있어 더 쉽게 탄수화물 양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작은 글씨와 찾기 어려운 장소에 적혀있어 잘 찾기 어렵지만, 물건을 보실 때마다 체크하시면 어렵지 않게 발견하시게 될 것입니다.

영양성분표란?

영양성분표는 모든 가공식품의 옆이나 뒷면에 작게 표시되어있는 것으로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각 가공식품의 단위당 영양소를 분석해 놓은 표입니다. 영양성분표에는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의 함량이
표시되어 있으며 식품에 따라 1회분량이 표시되어있는 것이 있고 100g(100ml) 기준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영양성분표를 읽을 때 기준량을 확인하세요!

영양성분표를 볼 때 성분표에 적혀있는 탄수화물이 내가 섭취한 식품의 탄수화물 양이라면 좋겠지만, 각 회사마다, 그리고 각 식품마다 영양성분을 분석한 기준량이 다르게 때문에 기준량이 어떻게 되는지 확실히 파악해야 이 식품을 통해 내가 얼만큼 탄수화물을 섭취하였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영양성분표 읽어보기

식품 구매 시 본인의 탄수화물 섭취량을 감안하여 같은 종류의 식품 중에서도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것을 구매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가 있습니다.

영양성분표를 보면 라면 1봉지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은 79g입니다. 라면 1봉지를 식사로 드셨을 경우 3.4교환(79g ÷ 23g = 3.4단위) 으로 평소 2.5~3단위 정도 식사를 하시는 분들의 경우 라면 1개는 밥1공기를 초과하는 양으로(정확히 보면 1 + 1/3공기) 식후혈당이 크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2가지 두유를 비교했을 때 ‘아몬드와 호두 두유’의 탄수화물 함량은 15g으로 ‘담백한 두유A’ 의 탄수화물 함량 보다 약 2배가 들어있습니다.
※ 같은 두유 1팩이라도 당질 함량에는 차이가 많이날 수 있으므로 영양성분표를 꼭!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