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관리는?

심강희(당뇨병전문간호사)

비만은 당뇨병 뿐만 아니라 고혈압, 고지혈증의 발생률을 2~3배 높이고, 동맥경화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나의 현재 체중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라면 체중 조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에 금번 호에서는 체중 조절이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체중 감량을 ‘왜’ 해야만 하는지 점검해 보고, 체중 조절에 문제가 되는 생활 습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체중 관리가 필요한 이유는?

비만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을 4배 이상 높입니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여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므로 혈당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 조절을 하면 혈당 수치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를 개선하여 당뇨병성 만성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체중 조절 목표는?

비만한 당뇨인이 체중을 5%이상을 감량하면 혈당, 콜레스테롤, 혈압이 낮아집니다. 체중 조절 목표는 지금부터 현재 체중에서 주당 0.5Kg~1Kg 감량을 목표로 하여, 하루에 최소 500칼로리를 적게 섭취하여 6개월 안에 5~10%를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세웁니다.

체중조절에 문제가 되는 생활습관은?

체중증가에 영향을 주는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점검하여 가장 버리기 쉬운 생활습관부터 꾸준히 개선하여 좋은 생활 습관을 실천하여 체중감량을 합니다.

  • 아침을 거르거나 9시 이후에 먹는 것
  • 밥을 빨리 먹는 것(20분 이내)
  • 골고루 먹지 않는 것
  •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것
  • 채소 먹기를 게을리 하는 것
  • 술을 마시는 것(주 3회 이상, 1회 2잔 이상 마시는 것
  • 인스턴트 식품을 즐겨 먹는 것
  • 기름진 음식(고지방, 고칼로리식)을 즐겨 먹는 것
  • 단순당(청량음료,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을 먹는 것
  • 하루에 오천보 이하로 걷는 것
  • 가까운 거리도 차 타고 다니는 것
  • 주 3회 미만으로 운동하는 것
  • 식후에 운동하지 않는 것
  • 좌식 활동(엘리베이터, 리모콘 사용)을 주로 하는 것
  • 운동 후 과식 하는 것
  • 활동량이 적은 시간 보내는 것(TV보기, 인터넷 하기, 컴퓨터게임, 식후 책 읽기)
  • 활동량이 적은 주말 보내는 것 (식후 낮잠 자기, 영화감상 등)
  • 스트레스 받으면 먹는 것으로 푸는 것
  • 남은 음식 버리지 못하고 먹는 것
  • 심심하면 먹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