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측면 바라보기

구미현(사회복지사)

최근 불안과 우울한 마음으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긍정심리학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긍정심리학은 부정적인 감정보다는 개인의 강점과 미덕 등 긍정적 심리에 초점을 맞추자는 심리학의 새로운 연구 동향으로 ‘마틴 셀리그먼’이라는 심리학자가 창시했습니다.
긍정심리학자들은 말 그대로 긍정적인 측면을 중요시합니다. 육체적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듯이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요인을 정확히 알아내어 삶에 더 많이 개입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단점을 찾아 고치려 애쓰지 말고 나의 강점을 키우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긍정심리학자들이 이야기하는 건강하게 사는 법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용서하라.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은 미움을 당하는 사람보다 미워하는 사람을 더 힘들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용서함으로써 마음이 더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미워하기보다 용서하세요.

마음을 가라앉히라.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화를 내거나 적대적인 사람은 혈압, 심박수 및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높다고 합니다. 조금은 마음을 내려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행복한 표정을 지으라.

인생을 불행하고 비참하게 바라보는 염세주의적 방식은 더욱 마음을 힘들게 만듭니다. 행복한 표정을 지어보면 내 마음도 조금은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당신을 화나게 하는 일들을 되짚어보라.

화가 날 때에는 바로 반응하기 전에 먼저 심호흡을 해보십시오. 혹시 내가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일로 화가 난 적이 있었는지 확인해보고 그 이유를 되짚어 생각해보십시오. 비슷한 것에 계속 화가 난다면 그 원인을 확인하고 근원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감사하라.

감사하는 마음을 지닌 사람은 자신의 몸과 스스로에 대해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지금의 인생과 건강을 소중히 해야 할 선물로 여깁니다. 좀 더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십시오.

여가 시간에 적당한 스트레스를 느끼며 즐길 수 있는 활동을 하라.

주말 동안 집안의 구조를 바꿔 본다거나,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저녁에 먹을거리를 장보기와 같은 활동을 해보십시오. 이런 활동은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나 활동 이후에 만족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할 이야기가 있을 때는 직접 만나서 하라.

휴대전화 메시지나 이메일에 의존한 의사소통을 할 경우 오해가 생길 때가 있습니다. 중요한 이야기라면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참조: [영국 BBC 다큐멘터리 행복] 리즈 호가든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