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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뇨의학질환

글 내용
제목 야뇨증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06-30

내용

1. 야뇨증이란 무엇인가요?

야뇨증이란 밤에 오줌을 싸는 것을 말합니다. 만 5세 어린이에서 약 15% 빈도를 보이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대개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아 청소년기 이후에는 약 1%에서만 야뇨증이 있습니다.

2. 야뇨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야뇨증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설명합니다.

첫째, 아직 방광의 기능이 성숙되지 않은 것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낮 시간에도 소변을 참지 못하고 지리는 수가 많습니다.

둘째, 낮 시간에 비하여 밤 동안 생성되는 소변의 양이 많아서 입니다.

셋째, 수면 중 각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나이가 어리더라도 밤에 자다가 소변이 마려우면 일어나게 되는데 야뇨증이 있는 어린이는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잠에서 깨지 못합니다. 이러한 야뇨증의 원인은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어린 동생이 생겼다든지, 새로 이사를 간 후 소변을 가리던 아이가 밤에 오줌을 싸는 경우도 있는데, 정서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3. 야뇨증은 왜 치료해야 하나요, 그리고 언제 치료를 시작해야 하나요?

야뇨증은 대부분 성장과 함께 자연적 호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자신감이 결여되고 소극적인 아이로 자랄
가능성이 있으므로 만 5세 이후에는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4. 야뇨증의 치료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약물 치료와 야뇨경보기 치료가 있습니다.

5. 약물 치료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요?

약물 치료는 밤에 생성되는 소변의 양을 줄여줍니다. 이는 약 70%에서 효과가 있습니다. 대개 효과는 단시일에 나타납니다.
수개월 동안 복용한 후 야뇨증이 없어지면 약을 서서히 끊어 보는데, 재발률이 약 50%에 이릅니다. 약물로 인한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6. 야뇨경보기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요?

야뇨경보기는 팬티에 센서를 부착하여 어린이가 오줌을 싸면 울리도록 하는 것입니다. 어린이가 소변을 싼 직후에 지속적으로 일어나도록 하면 결국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찰 때의 느낌을 알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하게 되면, 어린이가 밤에 자다가도 소변이 마려우면 일어나게 됩니다. 보통 처음에는 야뇨경보기가 울리더라도 어린이는 잠에서 잘 못 깨어나는데, 이 때 부모님이 어린이가 일어나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야뇨경보기는 약 70%에서 효과가 있는데, 약물 치료와 비교하여 늦게 (약 2-3달 후) 효과가 나타나지만 재발률은 20-30% 정도로 낮습니다. 다만 부모님과 어린이가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7. 삼성서울병원 소아비뇨의학클리닉은 다양한 야뇨증 치료방법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소아비뇨의학클리닉은 전담 치료 간호사가 상주하는 소아야뇨증배뇨장애치료실을 부설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 야뇨경보기, 배뇨치료, 바이오피드백 등 다양한 치료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뇨증이 있는 아이는 야뇨증의 원인에 따라 가장 적합한 치료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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