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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하는 질문

글 내용
제목 당뇨병과 치주질환은 어떤 관계가 있나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02-24

내용

일반적으로 당뇨병은 잇몸에 염증을 직접 야기는 일차적 요인은 아니나 치태 등에 의한 국소자극에 대한 치주조직의 반응을 이차적으로 변화시켜 치주질환시 골손실을 더욱 촉진시키고 치주조직의 술후 치유과정을 지연시킨다. 당뇨가 있는 경우의 치주조직의 변화로는 잇몸에 다발성 농양이 형성되는 경향이 증가하고, 당뇨성 치근인대 붕괴, 치은의 종창을 유발시키며, 치은증식이나 치아의 동요도가 증가하게 된다. 당뇨병이 오래 지속될수록 치주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지며,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 일수록 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치료후에도 조직의 재생 능력이 감소하여 잘 치유되지 않으므로 정상인에 비해 치료에 대한 예후가 좋지 않다. 일반적으로 30세까지는 치주조직의 파괴율이 당뇨병 환자나 당뇨병 환자가 아닌 사람에서나 모두 비슷하나 30세 이후에서는 당뇨병 환자에서의 치주조직의 파괴가 더 심해진다. 또한, 당뇨병력이 10년이 넘은 환자의 경우, 10년 미만인 당뇨병 환자보다도 치주조직의 파괴가 더 심하다. 만일 당뇨병이 의심되거나 당뇨병이 있다고 확신되는 사람은 치주치료 전에 공복시 혈당치, 식후 혈당치, 포도당 내성 검사, 소변내 포도당 등의 임상병리 검사와 정기적인 구강검사를 통하여 치주질환의 진행여부를 검사받아야 하며 예방에서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다른 사람보다 더 세심한 진단과 치료과정을 거처야 한다. 조절되지 않은 당뇨 환자가 치주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치료후 치유상태나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위해 혈당을 조절한 후 치료받아야 한다. 감염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당뇨가 조절될 때까지 항생제와 진통제만을 사용한다. 만약 즉시 치료가 요구되는 경우라면 절개와 배농을 위해 항생제를 투여하고 치료받아야 한다. 조절이 되고 있는 당뇨병에서는 치주조직의 변화가 현저히 나타나지는 않는다. 정상적인 조직반응을 나타내며, 충치 발생률 증가도 없고 치열도 정상으로 발육한다. 감염에 대해서도 정상적인 방어기전을 보인다. 따라서 잘 조절된 당뇨 환자는 대부분 일반환자처럼 치료받을 수 있으며, 통상적인 수술은 물론이고 골이식술, 조직 유도 재생술, 치은치조점막수술과 치아 매식술 등의 광범위한 치료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아침 식사를 하고 통상의 인슐린을 투여하여 조절한 다음 가급적 오전중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때 스트레스는 혈당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으므로 진료시간을 짧게 여러번에 나누어 치료 받는 것이 좋다. 또한 광범위한 치료가 요구되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한다. 당뇨 환자는 예방 차원에서나 치료후 주기적 관리를 위해 병원에 내원, 스케일링 등을 통한 철저한 치태관리 프로그램에 따른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입안이 마르거나 구호흡을 동반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당뇨병 환자는 더욱더 치태 조절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당뇨 환자들에 있어서는 섬세한 가정내 구강 관리를 수행하는 것이 강조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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