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단축키 목록

맨 위로

현재 페이지 위치 : 뇌신경센터 > 진료/질환정보 > 질환정보 > 뇌전증

뇌전증

글 내용
제목 열성경련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02-03

내용

열성 경련은 생후 6개월에서 만 2세 사이에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열이 나는 첫 날 막 열이 오르면서 의식을 잃고 양 팔과 다리를 뻣뻣하게 힘을 주다가 까딱까딱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다가 약 5분 이내에 멈추는 것이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부모님들은 열성 경련과 뇌전증을 동일시하여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열성경련은 뇌전증이 아닙니다.
즉, 만 5세까지는 열이 나면 그 때마다 약 30%의 확률로 나타날 수는 있지만, 열이 없이 경련을 하는 뇌전증과는 구별할 수 있으며, 만 5세가 지나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경련의 양상이 한 쪽 팔만 까딱거리거나 하는 부분 발작의 모습을 가지거나,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하루에 여러 번을 몰아서 하는 경우에는 복합열성경련으로 분류하며, 이러한 특징이 없는 단순 열성 경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중에 뇌전증으로 이행하게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또한 직계 가족에서 뇌전증의 가족력이 있거나 환자가 신경학적 이상이나 발달 지연이 있거나 1세 이전에 발생하였을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뇌전증로 이행할 위험이 높습니다.
열성 경련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약 50%의 환자에서 열성경련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발견되며, 이러한 경우는 오히려 좋은 예후를 시사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발작의 대처 방법에 따라 대처하되, 만일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119에 신고하여 가장 가까운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처음 열성 경련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중추신경계 감염이 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경련 후 장시간의 의식 변화 혹은 신경학적 이상을 보이는 경우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일 5분 이내에 경련이 멈추고, 이후 의식을 잘 회복한 경우에는 발열의 원인에 대한 치료와 적절한 해열제의 사용으로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합 열성경련의 특징이 있거나 장시간의 의식 변화 혹은 신경학적 이상을 보이는 경우, 그리고 5세가 지나도 지속적인 열성경련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소아 신경과의사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추천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