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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질환

글 내용
제목 수면 무호흡 증후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02-04

내용

성인의 경우 수면 중 숨을 10초이상 쉬지 않거나 호흡량이 50% 이상 감소하는 경우를 무호흡 또는 저호흡 이라고 하며 이러한 증상이 1시간에 5번 이상 발생할 때 수면 무호흡 증후군으로 진단합니다. 이는 산소 포화도의 저하를 가져와 무호흡이 끝날 때마다 환자는 깨게 되는데, 각성 시간이 너무 짧아서 대개는 깬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고 때로는 잠에서 깨어 다시 숙면을 취하지 못해 불면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원인

잠을 잘 때는 기도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들이 이완되면서 목젖, 편도, 혀 등이 뒤로 쳐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에서는 수면시 근육이완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나, 일부 사람에서는 잠잘때 상기도의 근육이 너무 많이 이완되어 공기가 기도를 통과하는 것을 막기 때문에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며 기도가 좁거나 유난히 턱이 작거나, 또는 혀나 편도선이 크거나 목젖이 길게 늘어지는 우에도 수면 무호흡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를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기도는 잘 열려 있으나, 뇌의 호흡중추가 숨쉬라는 명령을 하지 않아서 횡격막과 가슴근육의 호흡근이 작동을 멈추는 경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를 중추성 수면 무호흡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진단

가장 정확한 방법은 야간 수면다원검사(night polysomnography)입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에 뇌파, 심전도, 안전위도검사(electro-oculography), 턱근육과 하지 근육의 근전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숨 쉴 때 공기의 흐름(airflow), 호흡 노력(respiratory effort), 혈액 내 산소측정(oximetry) 등을 기록하면서 수면의 질과 수면 중 호흡, 심장박동, 근육의 이완 정도, 저산소증, 다리 움직임 등을 평가합니다.

치료

비수술적인 치료법으로는 체중감량, 수면 중 자세의 변환, 금주 및 안정제 사용 금지와 같은 생활습관 조절과 구강내기구 (oral appliance)으로 기도를 넓혀주는 방법이 있으며 가장 효과적이고 좋은 방법으로는 지속적 기도 양압치료 (nasal CPAP; 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를 들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방안에 있는 공기를 압축하여 코를 통하여 기도로 불어넣어서 수면 중에 기도가 좁아지는 것을 예방하게 됩니다.
지속적 기도 양압 치료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뚜렷한 해부학적인 기도의 협착이 있는 환자들에게서는 수술적인 치료법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편도선의 크기와 환자의 코, 연구개, 혀의 기저부분  세 부위의 좁은 상태를 평가하여 수술적 치료가 적합한 지 평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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