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치매의 원인질환 (3) 수두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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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5-02-09 |
내용
수두증
수두증은 치료가 가능한 대표적인 치매입니다. 뇌의 가운데에는 뇌실이 있고 여기에는 정상적으로 뇌척수액이 차있습니다. 뇌척수액은 그냥 고여있는 것이 아니라 순환하며 매일 새로이 만들어지고 오래된 것은 흡수됩니다. 수두증이라는 것은 뇌실 안에 뇌척수액이 고여 뇌실이 커진 것을 말합니다.수두증에는세가지의 대표적인 증상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걸음걸이 장애입니다. 자세가 앞으로 구부정해지고 작은 보폭으로 발을 질질 끌며 넘어지는 일이 잦아지게 됩니다. 두번째는 소변 실금입니다. 소변을 참지 못하고 그냥 옷에 실수를 합니다. 더 진행하면 소변이 나오는지도 모르고 그냥 옷에 싸기도 합니다. 세번째는 기억력이 감퇴하는 등의 치매가 나타납니다. 성격도 변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뇌자기공명영상을 촬영하여 뇌실이 커진 것을 확인하고, 30-50 cc정도의 다량의 뇌척수액을 허리에서 뽑아준 뒤 증상의 개선이 있는 것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수두증이 확인되면 마지막으로 뇌척수액이 머리에서 복막 쪽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관을 연결해 주는 수술을 합니다.
정상과 수두증의 뇌자기공명영상 (MRI)
(수두증의 뇌실이 정상 뇌실 보다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