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지혈증 - 강미라(내분비대사내과 의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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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5-02-09 |
내용
고지혈증은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Triglyceride)의 농도가 높아져있는 상태를 말하며 중풍이나 심근경색증 같은 심혈관계질환을 발생시키는 위험인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콜레스테롤만이 중요한 위험인자라고 여겨져 왔으나 최근 중성지방도 동등한 주요 위험인자라고 알려지면서 중성지방을 줄이기 위한 식사, 운동요법도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콜레스테롤 중에서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으며, 높을수록 위험인자가 높습니다. 반면에 고밀도콜레스테롤(HDLC)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습니다.
☞각 질환군에 따른 목표 저밀도콜레스테롤 수치 권고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험군 |
나쁜(LDL) 콜레스테롤 목 표 |
치료시작 | 약물시작 고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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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 | <100 | ≥100 | ≥100 |
중등도 고위험군 | <130 | ≥130 | ≥130 |
중증도 위험군 | <130 | ≥130 | ≥130 |
저 위험군 | <160 | ≥160 | ≥160 |
▶고위험군
당뇨병, 심근경색증, 불안정형협심증, 안정형 협심증, 심장혈관확장술이나 수술받은 경우, 말초혈관질환, 복부 대동맥류, 경동맥이 50%이상 협착되었거나 경동맥에서 기인한 중풍 등
▶중등도 고위험군
5가지 위험인자 중에서 2개 이상의 위험인자를 가지면서 10년간 심혈 관계 질환 위험도가 10-20%인 위험군
- 흡연
- 고혈압
- 낮은 고밀도(HDL) 콜레스테롤혈증 (남자<40mg/dL, 여자<50 mg/dL)
-
고 연령
- 남자 45세이상, 여자 55세 이상
- 남자 55세 미만 또는 여자 65세 미만의 심혈관질환의 가족력
▶중중도 위험군
2개 이상의 위험인자를 가지면서 10년간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가 10% 미만인 경우는 중증도 위험군
▶저 위험군
0-1개의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
고지혈증은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으로 조절을 시작하여 목표치까지 좋아지지 않으면 지질강하제를 추가합니다.
당질(밥, 빵 등의 곡류군, 과일군, 설탕, 음료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필요한 열량을 제외한 여분이 중성지방으로 전환되어 체내에 쌓입니다. 따라서 중성지방혈증이 있는 경우는 이들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많은 육류, 생선류, 우유, 버터, 돼지기름 등을 줄이고 불포화 지방으로 된 식물성기름을 사용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적당한 운동은 체지방과 혈중 지질을 감소시켜주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줍니다. 당뇨병의 경우는 병 자체만으로 심혈 관질환의 위험도가 매우 증가하여 심근경색증이나 심장혈관수술을 받은 환자와 동일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저밀도콜레스테롤(LDL-C)을 100mg/dL 미만으로 엄격하게 조절해야 하며 최근 연구에 의하면 70mg/dL 이하까지도 낮출수록 좋다고 보고되고 있어서 가능한 저밀도콜레스테롤을 낮게 유지하도록 식사요법, 운동요법, 필요 시 약물요법을 병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