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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관한 궁금증

글 내용
제목 수술 후 아이가 자라서 결혼 생활은 할 수 있을까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03-27

내용

정상적인 결혼생활 가능, 단 수술 후 약물 복용 중인 산모라면 몇가지 약물 대체하거나 신중히 검토 대부분 결혼 후 성생활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심장수술을 받아 건강해진 젊은 여성은 임신에 아무 문제가 없고,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습니다. 만일 수술 후에도 심장이상이 남아 있거나 폐동맥 고혈압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임신 중 특히 임신 후반 3개월간은 정기검진 등 주의 깊은 의사의 관찰이 필요합니다. 임신 중에 산모가 청색증이 있는 선천성 심장병을 갖고 있으면 태아는 산소결핍 때문에 사산의 위험이 높고, 아기의 출생시 체중도 매우 작습니다. 그러나 심장병을 고친 후에는 사산의 위험이 줄고 몸무게도 정상인 아기를 낳게 됩니다. 한편 수술을 받은 임산부가 항응고제로 와파린(Warfarin)을 쓰거나, 부정맥 치료제로 훼니토인(Phenytoin)을 쓰던지, 이뇨제로 싸이아자이드(Thiazide) 계통의 약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 이 약들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넘어가서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임신 중에는 다른 약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시에도 훼니토인(Phenytoin)과 같은 약들은 모유를 통해 젖을 먹는 아이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심장병 환자가 피임을 원할 때에는 루프와 같은 자궁내기구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소파수술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기구의 사용은 감염성 심내막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선천성 심장병 수술을 받은 경우에도 경구용 피임약 사용이 비교적 안전하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피임약이 증세를 악화시키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1) 수술 후에도 폐쇄성 폐혈관질환이 남아 있는 경우 (2) 대동맥 축착 수술 후 (3) 심부전증이 있을 때 (4) 저산소혈증이 있을 때 이러한 경우 가장 안전한 피임법은 나팔관 결찰술입니다. 선천성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과 선천성 심장병 아기를 갖고 있는 젊은 부부의 가장 큰 의문과 우려는 다음에 가질 그들의 자녀가 또 선천성 심장병을 갖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통계적으로 보면 부모 형제 중에서 선천성 심장병이 없는 가족보다는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약간 높으나 그 정도는 낮아서 정상아를 낳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앞으로는 초음파를 이용해서 4~5개월경부터 미리 태아에게 심한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지를 알아보아 그 대책을 세우는 것도 좋으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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