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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준비하기/젖 물리기

모유수유 준비하기

1. 아기가 배고픔 신호를 보냅니다.

     ◎ 배고픔을 알리는 아기의 신호

  • 아기의 볼에 손을 대어보면 그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입을 움찍거리며 벌립니다.
  • 아기가 눈동자를 굴리거나 혀와 입을 움직이면서 손을 입으로 가져갑니다.
  • 조금씩 소리를 내며 팔을 구부리고 다리를 자전거 타듯이 움직입니다.
  • 주먹을 꽉 쥐고 울기 시작합니다.

2. 아기가 신호를 보내면 기저귀를 확인한 후 손을 씻고 수유 준비를 합니다.

  • 아기는 감염에 취약하므로 엄마는 수유 전에 손바닥, 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 밑, 팔뚝까지 깨끗이 씻습니다.
  • 매 수유 전에 유방을 직접 씻는 것은 불필요합니다. 이것은 생성된 보호 오일을 제거하고 아기가 자신의 엄마 젖을 알아내는 냄새를 변질시킵니다.

※ 물로만 유방을 씻는다. (비누, 로션, 오일 모두가 피부의 자연적 윤활을 방해하므로 하루에 한 번 물로 씻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3. 아기와 엄마가 편안한 수유 자세를 만듭니다.

  • 수유할 때의 자세가 편하면 엄마의 목이나 허리, 어깨, 등이 아프지 않고 아기도 젖을 잘 빨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기와 엄마가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등을 받쳐주고, 의자에 앉아 있는 경우에는 발 밑을 받쳐서 다리가 흔들거리지 않아야 불편하지 않습니다.

4. 수유 전 가슴을 마사지하여 유방을 풀어주고 젖이 돌게 합니다.  

  • 젖이 불어 가슴이 딱딱해지면 아기가 젖을 빨기 어려우므로 수유 전에 손바닥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마사지하듯 원을 그리며 문질러 마사지합니다.
  • 유두와 유륜이 부드러워질 정도로 젖을 돌게하면 유륜까지 깊숙이 물려 아기가 수월하게 젖을 빨 수 있습니다.
  • 모유를 떨어트려 아기의 입을 벌릴 수 있습니다. 

※ 수유하기 전에 수유큐션이나 베개, 젖이 흘러내릴 때 닦는 가제 손수건 등을 미리 준비하면 좋습니다.

 

젖 물리기 : 유륜까지 깊숙이 젖을 물립니다.

     ◎ 젖 물리는 순서

  • 아기를 엄마의 유방 쪽으로 데려와 아기의 얼굴이 유방을 정면으로 마주보게 합니다.
  • 젖을 물리기 위해 유방을 잡을 땐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벌려 C자 모양이 되게 크게 잡습니다.
  • 아기가 젖을 잘 물고 빨기 시작하면 손은 놓아도 됩니다.
  • 유두로 아기의 아랫입술을 자극하거나 모유를 입안에 떨어트리며 아기가 입을 크게 벌리도록 유도합니다.
  • 엄마가 "젖 먹자 아~"라고 말하며 입을 크게 벌리게 합니다.  
  • 아기가 하품하듯이 입을 크게 벌리면, 아기 입안 가득 깊숙하게 유륜까지 단번에 젖을 물리며 아기를 유방 쪽으로 재빨리 당겨 안습니다.
  • 유두가 아기의 입천장 쪽을 향해 약간 세워 들어가도록 하면 좋습니다. 아기의 혀 위에 유두가 얹혀지고 유륜까지 깊이 넣을 수 있습니다.
  • 아기의 입천장에 유두가 닿으면 빨기 반사가 일어납니다.
  • 주의: 엄마가 가슴을 숙이거나 젖꼭지를 아기 입에 밀어 넣지 않도록 합니다.

  • 아기가 젖을 올바르게 물었다면 유두와 유륜이 보이지 않고 아기의 입술은 충분히 벌려 젖혀져 있습니다.
  • 아기의 아래턱이 엄마의 유방에 닿아 있거나 가까이 있고 아기 코도 살짝 엄마 젖에 닿아 있습니다.
  • 아기가 젖을 빨 때 턱 관절이 움직이고 젖 삼키는 소리가 들립니다.
  • 젖을 다 먹이고 아기가 수유를 끝냈음을 알리는 신호를 보이면 젖을 뺍니다.
  • 수유를 끝냈음을 알리는 신호: 아기가 입에서 젖을 빼던지 잠이 듭니다.
  • 젖을 잘 물지 못했거나 자세를 바꾸기 위해 젖을 뺄 때는 아기가 엄마 젖을 빨거나 물고 있어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 엄마의 검지 또는 약지 손가락을 아기의 입에 넣어 아랫잇몸을 누르면서 유두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젖을 뺍니다.

 

효과적인 빨기의 신호

비효과적인 빨기의 신호

  • 느리고 깊은 빨기와 삼키는 소리
  • 빨~고 빨~고 ~ 꿀떡 삼키고
  • 뺨이 가득 차 있고 안으로 움푹 들어가 있지 않음
  • 아기는 조용히 편안하게 젖을 먹음
  • 아기는 스스로 젖 먹기를 끝내고 만족스러워 보임
  • 어머니는 통증을 느끼지 못함
  • 빠르고 얕게 빨고 혀를 차는 소리를 냄
  • 빰이 안으로 움푹 들어가 있음
  • 유방에서 많이 보채거나 유두를 입에 넣었다 빼고 함
  • 너무 자주 먹거나 너무 오랫동안 먹음
  • 그럼에도 유방을 놓지 않고 불만족스러워 함
  • 어머니가 통증을 느낌
 

젖 먹이기

  • 아기가 원할 때 원하는 만큼 충분히 먹입니다.
  • 한쪽 젖을 10-15분 정도 먹이고 반대쪽 젖을 10-15분 가량 먹이며 가능한 양쪽 젖을 다 먹입니다.
  • 유방에 남은 젖은 짜내 젖을 자주 비워주면 모유양이 점차 늘고 모유 생성이 원활해집니다
  • 아기가 수분 양이 많은 앞젖과 칼로리가 높은 후유까지 충분히 먹도록 합니다.
  • 젖을 자주 비워주면 젖몸살이나 유선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아기의 수면 리듬은 3개월 경부터 성숙되어 밤에 5시간 이상 통잠을 잘 수 있습니다.
  • 모유를 충분히 먹고 잠이 든 상태에서 눕히지 말고 졸려할 때 눕혀 스스로 잠들게 합니다.

 

모유수유 후 유두 관리

  • 수유 후에는 단 몇 분이라도 가슴을 그대로 내놓은 채 보송보송하게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 아기가 세게 빨아 유두에 문제가 생기거나 상처가 난 경우 유두에 젖이 묻은 그대로 말리면 상처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트림시키기

  • 아기가 젖을 빨며 공기도 삼키게 되는데 트림을 시켜 공기를 빼야 속도 편하고 소화도 잘 됩니다.
  • 아기는 소화관이 짧고 먹은 것을 잘 올릴 수 있어 수유 후에는 아기를 세워 안아 충분히 소화할 시간을 가집니다.
  • 아기의 가슴보다 머리를 높이 두고 등을 가볍게 두드리거나 문질러주어 트림을 시킵니다.
  • 10분 이상 토닥거려도 트림을 하지 않는 경우, 수유 직후 잠이 든 경우에는 굳이 트림을 시키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