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단축키 목록

맨 위로

현재 페이지 위치 : 염증성장질환클리닉 > 질환정보 > 장결핵

장결핵

흔히 결핵이라고 하면 폐결핵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결핵은 어느 장기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식도, 위, 소장, 대장 등의 위장관과 간이나, 담도, 췌장 등 장기에도 결핵균의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장결핵은 소장 또는 대장 등의 소화기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장결핵의 주된 증상은 복통, 설사,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그 밖에도 미열이 나고, 밤에 식은땀이 동반되며, 피로감과 전신 무기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비교적 서서히 시작되기 때문에 증상이 시작된 시점부터 진단까지 수개월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결핵은 복통, 설사, 체중감소 등 장결핵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 대장내시경검사, 조직검사, 결핵균 검사, 대장 및 소장부위의 영상학적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을 내립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장결핵이지만 증상 및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매우 흔하기 때문에 진단이 애매한 경우도 있습니다. 크론병은 장결핵과 증상이나 검사 결과가 비슷하여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확진이 어려운 경우 항결핵제를 시험적으로 투여하고 경과를 관찰하기도 합니다.

장결핵은 폐결핵과 마찬가지로 정해진 기간동안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용하여야 하며, 합병증이 생긴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