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단축키 목록

맨 위로

현재 페이지 위치 : 감마나이프센터 > 일반인을 위한 코너 > 적응증 > 진전(떨림증)

진전(떨림증)

진전 (떨림증)이란?

몸의 일부가 떨리는 증상을 의학적으로 진전이라고 하며, 특히 자신이 원하지 않는데도 규칙적으로 떨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진전의 원인과 종류

떨림증(진전)은 여러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누구나 손 끝에 힘을 주고 손을 쭉 뻗으면 손끝이 약하게 떨립니다. 이러한 현상을 생리적 진전이라고 하며, 스트레스, 불안, 피로, 커피나 담배 등에 의해 심해질 수 있고,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일부 약물로 인해서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주로 손에 나타나는 본태성 진전은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떨림증’이라는 뜻입니다. 드물게 머리에 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컵을 들거나 글씨를 쓰는 등 움직일 때 진전이 발생하여 심한 경우 일상 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경우에도 몸이 굳어지고, 느려지며, 손이 떨리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만히 있을 때 떨림이 더 심한 것이 특징이며, 자세 조절도 안되어 잘 넘어지거나 종종 걸음을 걷습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들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전문의와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외의 원인으로도 뇌졸중, 외상 등으로 인한 뇌손상으로 진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원칙

진전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의 방향이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원인 질환의 감별을 위해 MRI 등의 뇌영상 검사 이외에도 갑상선 호르몬 이상, 약물 부작용, 카페인 과다 복용, 전해질 이상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가 필요하며, 전문의의 신경학적 검사와 환자의 병력, 가족력 등을 고려하여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치료가 필요한 진전일 경우 propranolol, primidone 등의 약물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으나 약 50% 정도의 환자에서 그 효과가 미비합니다. 이러한 경우 감마나이프를 이용한 기능적 시상절제술이나 뇌심부 자극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감마나이프는 스웨덴의 신경외과 의사인 Lars Leksell이 1960년대에 처음 개발한 장비로, 감마선이라는 방사선을 병변에만 집중적으로 쪼여 치료하는 방사선 수술 장비입니다. 감마나이프를 이용한 기능적 시상 절제술은 이 감마선을 일시에 시상부위에 조사하여 일종의 기능적 병변을 만드는 방법으로, 본태성 진전의 경우 73~93%의 환자에서 진전의 완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
져 있습니다.
감마나이프 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수술적 치료에 비해 덜 침습적이고 안전하다는 것으로, 전신마취 및 피부 절개가 필요한 뇌심부 자극술을 시행할 수 없는 경우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입원기간이 짧고, 단 1회의 시술로 하루에 완료되어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사선 수술의 특성으로 인해 치료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3개월에서 6개월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감마나이프를 시행한 반대측 팔다리에 감각이상이나 운동마비가 있으나 그 빈도가 매우 낮고 (2.3~4.7%), 대부분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치료로 호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