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 허우성입니다.
우리나라의 장기이식은 1969년 생체 기증자 신장이식을 시작으로 끈임없는 발전을 거듭해 현재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대중적인 치료방법이 되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1994년 삼성서울병원 개원 이후 장기 이식과 관련된 빈틈없는 준비와 꾸준한 연구를 통하여 눈부신 발전을 보였습니다. 심장, 폐, 췌장, 간, 신장, 소장, 각막, 골수 등 전 분야에서 이식이 가능하며, 신장이식과 간이식 분야의 국내 / 외 이식센터 의료진들의 연수가 끊이지 않고 있어 국제적으로 장기이식 분야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심포지움 행사 개최를 통해 꾸준히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혈액형 부적합 기증자들의 이식을 활성화시켜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고, 면역관용유도를 통해 면역억제제 없이도 이식이 가능한 신장이식을 국내최초로 성공하여 이식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주게 되었습니다. 또한 작은 상처와 빠른 회복으로 생체 간 기증자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복강경을 통한 간 절제술을 시작하여 최근에는 대부분의 생체 간 기증 수술을 복강경으로 진행중이며 그 결과 역시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기이식 전 진료, 상담, 등록, 수술, 이식 후 교육 및 회복 과정, 외래진료에 이르는 장기이식의 전반에 관련된 총괄적인 진료, 즉 환자의 One-stop 진료가 가능합니다. 또한 매주 다학제 미팅을 통해 타진료과 협력하는 다학제 진료 시스템이 도입되어 보다 정확하고 신뢰가는 이식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의 성공은 수십명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불철주야 헌신적인 노력으로써 가능하게 되었음을 강조하여 말씀드리며. 장기이식에 관하여 궁금해하시는 여러분들에게 자신있게 본원 장기이식팀과 이들의 활동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2019년 2월 1일
장기이식센터장 허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