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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정보

뇌하수체 종양은 오래 전부터 코를 통한 현미경 수술이 개발되어 적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종양의 크기가 매우 커서 뇌 깊숙이 자라나 있거나 해면정맥동과 같이 혈관이 매우 풍부한 구조물을 침범한 뇌하수체 종양의 경우 현미경 만으로는 완전히 제거하기가 힘듭니다.

한편,뇌 내시경을 이용함으로써 뇌 깊숙이 위치한 종양을 효과적으로 제거함과 동시에 해면정맥동을 침범한 종양까지 완전 제거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기존의 수술법과 비교하여 코 주변에 피부 절개를 시행하지 않기 때문에 미용적으로 매우 우수하며 단기간 내 퇴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에서는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추어 2008년부터 최첨단 고해상도 내시경을 도입함으로써 뇌 내시경 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0년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뇌 내시경 장비를 추가로 도입함과 동시에 자동 항법 장치(neuronavigation system)을 함께 적용함으로써 효과적인 최소 침습적 뇌종양 제거 술에 다가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뇌 내시경 수술만을 전담하는 전문 수술 장을 운용하여 뇌 내시경 수술의 전문화를 꾀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뇌 내시경 수술 분야의 선도가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접형동 접근법

수술정보>경접형동 접근법
코의 아랫부분을 절개하여 뇌조직을 건드리지 않고 뇌하수체에 직접 도달하는 방법으로 접근이 쉽고 안전하여 대부분의 뇌하수체 종양에 대하여 시행되는 수술방법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하여 코를 절개하지 않고 콧구멍만을 통하여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시경 뇌하수체 종양 수술의 장점

수술이미지

삼성서울병원 뇌하수체 종양 클리닉에서는 주로 내시경을 이용한 뇌하수체 종양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일부 현미경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뇌하수체까지의 접근은 내시경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내시경은 비뇨기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발전되어왔으며,
뇌하수체 종양 수술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내시경을 이용할 경우 장점은 - 현미경으로 접근이 어려운 위치의 종양도 정확하게 확인하고 제거가 가능하고
- 수술 시 고해상도의 수술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 신경외과 의사가 더 정밀한 수술 술기를 구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등이 있습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뇌하수체 종양 팀에서는 수술 전체 과정동안 이비인후과와 신경외과 교수가 수술에 동시 참여하여,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등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고 환자 불편감을 최소화하고자 하고 있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최근에는 뇌하수체 종양에 대한 내시경 수술 시, 비강내 점막을 거의 100% 보존하면서 시행하는 새로운 접근 방법을
고안하여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수술 전후에는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진과 면밀히 협진체계를 갖춤으로서,
다학제적 환자치료에 완벽을 기하고 있습니다.
 

내시경은 무엇일까?

수술이미지
삼성서울병원 뇌하수체 종양 클리닉 의료진은 4mm의 고해상도 내시경을 이용하여 코를 통하여 뇌하수체에 접근한다.
위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현미경은 코의 바깥에 렌즈가 위치하기 때문에 광원의 소실이 발생하며
좁은 시야하에서만 수술이 가능하다.

반면에 내시경의 렌즈는 수술을 시행하는 뇌하수체와 매우 근접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광원의 소실 없이 밝고
확대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주변의 시신경 및 경동맥 등 주요 구조물을 명확하게 확인하면서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내시경 수술을 위하여 특별히 고안된 미세 수술 기구를 통하여 더 정밀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어떻게 내시경 뇌하수체 수술이 이루어질까?

수술이미지

삼성서울병원 내시경 뇌하수체 종양 팀은 환자의 안전을 최선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든 뇌하수체 수술 환자에게
Full HD 내시경 시스템 뿐만 아니라,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을 위한) 수술 중 네비게이션 시스템 및 (시신경 손상을
예측할 수 있는) 신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콧구멍에 내시경과 미세수술 기구를 넣고 뇌하수체에 접근합니다. 그 다음에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시야를 확보해주고, 신경외과 전문의가 종양을 제거합니다. 과정이 간단해 보이지만 자칫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면 사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환자분께 최상의 결과를 드리기 위해 비행기의 기장과 부기장처럼
철저하게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종양이 모두 제거된 이후에는 최대한 수술전 상태에 가깝게 수술 부위를 재건하고 수술을 마치게 됩니다. 
일부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방내에서 수술 중 CT를 체크하여 발생가능한 뇌내 출혈등을 조기 발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시경 뇌하수체 종양 수술은 다수의 첨단 장비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능숙해지기까지 긴 트레이닝 과정이
필요하고, 이비인후과-신경외과 의사간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국내외로 많은 병원에서 시행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1994년 국내 최초로 수술을 성공 하였고, 현재까지 많은 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내시경 기술의 발전과 함께 수술 기법을 발전시켜가고 있습니다.
 

경두개 접근법

두개골을 열고 접근하는 방법이며, 접형동 내에 염증이 있거나 종양이 위쪽으로 심하게 커져있는 경우에 시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