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이란 무엇인가요?
흔히 대개 50대에 잘 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나 실제로는 4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어깨관절이 얼어 붙는다는 의미에서 동결절이라고도 표현하며, 어깨 부위의 노화나 부상 등으로 어깨 부위의 통증과 함께 능동적 또는 수동적 어깨 운동의 제한이 있는 경우를 총칭하여 오십견 혹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합니다. 특별한 이유없이 수동적, 능동적 관절 운동의 제한이 있으며, 어깨 관절과 견갑관절에 동통이 있고, 대개 저절로 점차 증상이 소실되는 경우가 많으나 때로는 재발되며, 계속 진행되면 일부는 단어 그대로 영원히 관절이 동결(frozen)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십견 클리닉에서는 어떤 검사를 하게 되나요?
어께의 통증 및 관절 운동 범위 소실을 주소로 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근골격계 초음파 검사나 자기 공명영상 등의 정밀 검사를 통해 단순한 관절낭 유착에 의한 오십견 이외에도 회전근개(Rotator Cuff)파열, 건염(Tendinopathy), 상완신경총손상(Brachial Plexus Injury)나 경부신경근병증(cervical radiculopathy) 등으로 인한 이차적 오십견에 대한 감별 진단 및 그에 따른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치료의 목표는 점진적으로 관절 가동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통증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약물 치료, 온열 치료 및 주사 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인 후, 집중적인 물리치료를 시행하게 되며, 관절낭의 유착이 심할 때는 방사선 투시 하에 관절낭에 조영제를 주입하여 관절낭을 팽창시키거나 파열시키는 치료적인 관절 조영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 마취 후 도수치료(manipulation)를 관절의 유착을 파괴시키는 치료도 시행합니다.